외식 기업 디딤과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손을 잡았다.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디딤은 지난 22일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프레시지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시장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디딤과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한 간편식 제품 확보를 원하는 프레시지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
양사는 간편식 신제품 공동 개발, 생산, 공급, 유통망 공유 등의 포괄적인 사업을 함께 한다는 목적의 강도 높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디딤은 오랜 기간 쌓아온 메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프레시지와 함께 RMR 밀키트 신제품 개발, 온라인 사업 구조 공유 및 제휴를 통한 협력, 간편식 상품 개발 및 생산 시 인프라 활용 등 다방면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디딤은 밀키트 시장 점유율 70%인 프레시지와의 협력 관계로 인해 간편식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이번 프레시지와의 업무협약으로 50억원의 꼬막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디딤 브랜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프레시지와의 협력을 거친 간편식 사업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예정이며, 간편식 판매 매출부터 식자재 유통까지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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