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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동학개미의 힘…코스닥, 900선 돌파할까?

"완만한 상승세 이어갈 것"

3개월간 코스닥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개인투자자 바이오주, 언택트주 위주로 순매수세

 

21일 코스닥 지수가 866.99로 장을 마감했다. 넘치는 유동성과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힘으로 코스닥 지수가 900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9일 428.35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102.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가 급격한 단기 상승 이후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코스닥 지수가 상승한 이유로 개인의 순매수, 이른바 '동학 개미운동'이 꼽힌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유가증권 시장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코스닥 시장 순매수 금액은 9조7122억원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은 1조993억원, 기관은 5조4338억원을 팔아치웠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도 여전히 풍부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55조6629억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잇따른 기업공개(IPO) 흥행 성공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도 예정돼 있어 증시 대기자금 규모가 지금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개인투자자들은 바이오주나 언택트주를 비롯한 코로나 수혜주를 많이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대표적인 바이오주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카카오게임즈 ▲제넥신 ▲메디톡스 ▲레고켐바이오 ▲휴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개선, 원화 강세 여부에 주목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9월 FOMC를 통해 파월 미 연준의장이 다시금 평균물가목표제(AIT)의 중요성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글로벌 위험자산선호심리를 지지해주는 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은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개인 수급이 더 중요하다"며 "개인들이 증시에 투자할 여력이 있어 코스닥 지수의 상승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둔화는 여전한 변수다.

 

이지현 IBK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충격의 영향이 큰 신흥국 중심으로 외국인 자본이 대규모 유출된다"며 "다만, 양호한 대외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지속, 충분한 외환 보유액 등으로 신흥국 위기가 국내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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