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디젤이 다시 판매를 재개한다.

제네시스는 19일부터 GV80 출고를 시작한다고 고객 안내문을 통해 밝혔다. 지난 6월 5일 이후 2달여 만이다.

제네시스는 GV80 디젤차 일부 차량 진동 현상에 대해 유효성 검증 등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며 정상 출고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함이 낮은 분당 회전수로 장시간 운행하면 엔진 내 카본이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제네시스는 출고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해 G80과 GV80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음을 달랜다는 계획이다.

또 출고 후 1년이나 주행 2만km 이내에 차체와 앞유리, 타이어 손상 등을 보장해주는 바디케어 서비스 패키지1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GV80 디젤차 고객을 위해서는 '변속 제어 로직 업그레이드' 조치를 해준다. 6월 11일까지 출고된 GV80 디젤 전체 모델은 주요 부품 보증 기간을 10년 혹은 20만km로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