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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우리나라'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린 DDP..손기정 우승한 곳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이하 DDP)에서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경축식이 열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는 개인의 존엄과 가치,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도 포용하는 '우리'를, '나라'는 포용과 조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그 속에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뜻한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통상 진행한 국가 기념식 의전과 달리 주빈이 애국지사이었다. 이에 이날 경축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임우철, 김영관, 이영수, 장병하 애국지사에 앞서 입장했다. 이후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입장한 생존 애국지사 4분을 맞이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를 두고 "광복을 위해 청춘을 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애국지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보다 격상된 예우 방안을 실천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생존한 애국지사는 국내 27분, 국외 4분 등 총 31분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애국지사 4분은 국내 거주 및 거동이 가능하시며 본인께서 의사를 밝혀 참석하게 됐다.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못한 생존 애국지사들의 성함과 약력을 담은 프로젝션 맵핑도 진행됐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 사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청산리전투 승리의 주역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 배우 송일국 씨, 3살 때 청력 장애를 앓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 이소별 씨가 맡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광복절을 포함한 국가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맡은 것이다. 이에 대해 윤 부대변인은 "다름이 공존하는 사회상을 반영하고, 각종 차별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바람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축식은 여는 공연과 국민 의례,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 문 대통령의 경축사와 경축 공연,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민 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은 김연경 국가대표 배구선수가 했다.

 

국민 의례 중 행사장 실내 전체에는 임시의정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각기 다른 태극기들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어진 경축 공연 음악은 합주 및 합창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 등 다른 요소들의 어울림과 상생, 그 속에 평화의 의미를 담아 마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축 공연에서는 '운명, 소명, 사명'을 주제로 광복을 향해 달려왔던 대한민국의 운명과 독립운동가들의 소명, 오늘날 우리의 사명을 표현한 연주와 영상이 선보였다.

 

올해 광복절에는 총 351명(여성 11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정부포상을 받았고, 문 대통령은 고(故( 김좌목 등 다섯 분께 건국훈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 했다.

 

한편, 올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DDP는 조선 시대 훈련도감과 훈련원 터로써 일제강점기 시기인 1925년 경성운동장이 만들어졌다. 이후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이라는 이름을 거친 곳이다.

 

이곳에서는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 임시정부요인 환국 기념행사, 김구 선생 장례식, 3·1절 국경일 기념식 등 역사적인 기념행사들이 열렸다. 특히 마라토너 고(故)손기정 옹이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하기 한 해 전인 1935년 제16회 전조선종합경기대회 육상 1만 미터에서 우승한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에 이날 경축사에서 "식민지 조선 청년 손기정이 흘린 땀방울이야말로 가장 뜨겁고도 안타까운 땀방울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DDP가 위치한 동대문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시장으로서 열악한 환경의 봉제공장 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으로 발돋움한 경제적 상징성과 한류 콘텐츠와 해외 관광객 주요 방문 국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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