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등 매출 신장에 영향"
신일전자(신일)가 여름철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등 여름가전 판매량 증가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일은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680억원보다 2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21% 증가했다.
이른 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이른 더위로 여름가전 판매량이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가전 적정 물량 확보 및 라인업 확대 전략이 이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실적 성장을 위해서 난방가전, 생활가전에서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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