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대상
대동공업은 9월 말까지 수해 지역 침수 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기종은 대동공업이 생산 판매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로 대동공업의 8개 지역본부와 150곳의 지역 대동 대리점으로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전국의 서비스팀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농기계에 대해선 엔진 오일, 필터류, 배터리를 무상 교환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기종은 대리점이나 지역본부로 입고해 수리하고 농기계 종합공제 미가입자의 경우 수리비의 최대 50%(100만원 한도)까지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대동 제품을 재구매하는 농업인에 대해선 보유 제품의 연식에 따라 차등해 본사에서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동공업 이성태 영업총괄사장은 "폭우로 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써 농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긴급 무상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농기계가 침수나 토사물로 고장났을 땐 절대 시동을 걸면 안된다. 이때는 오염물만 제거하고 바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추가 고장을 막는 방법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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