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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도 게이머 잡는다…클라우드 게임 경쟁

모델들이 '지포스나우'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게임 경쟁에 나서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기능을 실감할 수 있는 대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20' 출시에 이동통신사 간 클라우드 게임 경쟁이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20 출시를 계기로 클라우드 게임이 주목을 받자 이동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내달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한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월 1만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과 M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한국에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금도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리전을 연동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 20 출시에 맞춰 전국 28곳의 5GX 부스트파크에선 노트20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전국 350여개 매장에서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엔비디아와 함께 시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서비스 1년을 맞아 자사 고객뿐 아니라 SK텔레콤과 KT 고객에게도 개방한다.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에서는 툼레이더, 데스티니가디언즈 등 300여개의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KT 또한 지난해 12월 구독형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8월 10일 기준 가입자는 4만명을 넘겼다. 최근에는 국내 게임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인디게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연이어 클라우드 게임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게임은 휴대전화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내려받기 때문에 통신 속도와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 5G 킬러 콘텐츠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클라우드 게임은 젊은 세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5G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은 5G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킬러 콘텐츠로 이용자 확보 유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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