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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 한국의 빌 게이츠 키운다

"시뮬레이션 및 아이디어 검증 교육 등 창업에 큰 도움"

 

마이다스H&T 장세윤 대표. /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의 빌 게이츠 탄생을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힘을 합쳤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과 같은 창의적인 기업가를 한국에서도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지난 2009년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이라는 육성사업이 탄생했다. 잠재력이 풍부한 만 13세에서 15세 사이의 발명 영재를 선발해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 1기 교육생 189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카이스트와 포스텍에서 ▲지식재산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 ▲기업가정신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의 교육을 받는다. 지난 10년 동안 총 1685명이 선발된 가운데 현재 1245명이 수료 또는 교육 중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사업을 더욱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벤처 전략분석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창업 생애주기를 반영한 전문과정 교육을 수립한다. 또 창업체험·인턴십 등 체험형 교육을 신설한다. 수료생간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및 유지를 위해 정기 모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10년이 넘어가며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유아용 체온 관리 시스템 '열나요'의 개발자이자 헬스케어 플랫폼 마이다스H&T의 CEO인 장세윤 대표는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의 1기 수료생으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열나요'는 아이들 월령과 증상에 따라 처방 매뉴얼을 안내하는 체온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독감 지도와 미세먼지 종합정보 기능 등 유행성 질환을 추가해 '맘카페'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이다스H&T는 노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욕창 예방 관리 매트를 연구, 제작한다. 영유아 돌연사 방지 모니터링 매트도 개발 중이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성과를 이룬 장세윤 대표는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해 시뮬레이션하고, 가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존 특허를 검색하고, 특허 명세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 아이디어 검증 교육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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