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라이트'로 폴더블폰 대중화…어떻게 생겼나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칭)'으로 추정되는 랜더링 이미지. /피그토우

삼성전자가 가격을 낮춘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라이트(가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A' 라인업을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데 이어 폴더블 폰 영역에서도 가격을 내려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5일 해외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가 공개한 랜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외부 화면 크기의 변화가 눈에 띈다. 피그토우는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힌지 구조를 포함하는 전자장치'라는 새로운 관련 특허를 낸 것을 바탕으로 랜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피그토우는 해당 제품에 대해 갤럭시폴드 2 디자인이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이를 갤럭시 폴드 라이트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갤럭시폴드 라이트를 접었을 때 외부화면은 좁고 긴 형태로 위치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폴드'의 외부화면 크기가 4.6인치로 화면을 펼치지 않고도 많은 기능을 활용했던 것과 달리, 갤럭시폴드 라이트는 시간과 메시지 등 간단한 알림을 확인하는 용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Z 플립'에도 1.1인치의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 폴드 라이트 후면에는 초광각·광각·망원으로 구성된 3개의 카메라가 위치한다. 기기를 펼쳤을 때 내부화면은 갤럭시 폴드와 같은 듀얼 카메라와 7.3인치의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측면에는 전원 버튼, 볼륨 버튼, 지문인식 버튼이 위치한다.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칭)'으로 추정되는 랜더링 이미지. /피그토우

이처럼 외부 화면을 제외하고는 갤럭시 폴드와 디자인이 유사한데, 업계는 이를 갤럭시폴드의 재고 정리와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한다.

 

가격은 100만원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폴드 출고가격이 239만8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다.

 

또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가격을 낮춘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언팩에서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고, 올해 2월 갤럭시Z플립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갤럭시 폴드2와 라이트 버전이 공개되면 4종의 폴더블폰 라인업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출고가 165만원으로 나온 갤럭시 Z 플립은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출시 후 약 37만대(5월 초 기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라이트 버전의 성공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은 2월 판매량인 14만7000대에서 56.1% 늘어난 23만대를 기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