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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빈혈 예방에 좋은 '비트'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빈혈 예방에 좋은 '비트'

 

김소형 한의학 박사

우리나라 무와 비슷한 식감을 가진 붉은색의 비트는 서양 음식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습관이 흔해지면서 샐러드나 피클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비트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김치 등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 특히 음식 섭취에 문제가 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 과식이나 폭식, 기름지고 단 음식, 밀가루와 육류 위주의 식습관 등은 모두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과도하게 음식을 줄이거나 굶는 방법으로는 살을 빼기 힘들고 살을 뺐다 하더라도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비트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음식의 양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기간에 가장 발생하기 쉬운 변비 해소에도 비트가 효과적이다.

 

붉은색의 비트는 혈액이나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베타인,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좋다. 요즘은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비트는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것은 물론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없다면 비트를 다른 재료와 함께 곱게 갈아서 음료처럼 마셔도 효과가 있다.

 

또한 비트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의 생성과 혈액 순환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철분 부족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빈혈의 예방에도 비트가 좋다.

 

체내 각종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비트는 피부를 깨끗하고 맑게 가꾸는 데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와 건조함 등을 해소하며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비트를 과도하게 오래 섭취할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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