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28만856개…평균 나이 51.2세, 1년전보다 0.38세 ↓
1인 창조기업들이 젊어지고, 고용을 늘리는 등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1년새 양호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창조기업 숫자는 28만856개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9481개 늘어난 것이다.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1.2세로 1년 전에 비해 0.38세 젊어졌다. 창업 당시 평균 연령은 39.48세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1인 창조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총 인원은 73만4977명으로 1년새 12만6771명이 늘었다. 업체당 고용인원도 2.24명에서 2.62명으로 0.38명 증가했다.
특히 고용 증가 형태 가운데 무급 가족(1829명)이나 임시·일용직 근로자(723명)보다 상용 근로자(12만4219명)가 크게 늘어 고용의 질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54조9697억원에서 65조6652억원으로 1년새 10조6955억원(19.4%) 늘었다. 업체당 매출액도 같은 기간 2억300만원에서 2억4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가 창업 당시의 상황 및 인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1인 창조기업들의 창업 준비 기간은 평균 10.12개월에서 8.98개월로 1.14개월 줄었다.
또 창업 당시와 비교한 최근의 창업 환경에 대해선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아졌다'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06점, '창업 여건이 좋아졌다'는 3.85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사업자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도 1인 창조기업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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