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가 동료 가수 영탁과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5월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씨(이하 '미우새')에서는 장민호의 새로운 집을 찾은 영탁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영탁은 최근 이사한 장민호의 집을 찾아 "성공했네 우리 형. 혼자 사는 남자가 TV가 두 대다"라며 연일 감탄했다. 이어 그는 "난 언제 올라오나 햇볕도 안 드는 지하에 사는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영탁은 일명 '레드 마니아' 장민호를 위한 빨간 커튼을 준비해 와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형이 '미스터 트롯' 당시 하얀 삼베옷 안에 빨간 팬티를 입어 놀랐다"라고 전해 패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장민호는 커튼을 달아준 영탁에게 보답으로 옷을 선물했다. 장민호는 영탁에게 파란색 정장 한 벌과 셔츠, 타이, 구두 등 여러 아이템을 챙겨주며 다정한 형제 케미를 보였다.
두 사람은 이어 9년 전 TV 한 프로그램에서 실험맨으로 처음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장민호는 "예전에 처음 서울에 와서 보증금 20에 월세 20짜리 집에 살았다"라며 "그때 몸에 벼룩도 올랐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놔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지금 사는 집은 대표님이 '미스터 트롯'으로 고생했다고 얻어주신 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장민호가 영탁의 집을 방문하는 예고로 많은 이들에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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