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 상승하며 1750선을 회복했다.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37.52포인트(2.19%) 상승한 1754.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913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72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7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9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1조61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0조2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3조6451억원으로 지난 27일(12조8519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3조5203억원으로 지난 27일(14조8453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24%)과 건설업(6.13%) 등이 크게 올랐다. 업종 중 전기,전자(-0.24%)가 유일하게 내려앉았다.
시가 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87%)를 제외한 7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4만4000원(23.78%)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눈길을 끌었다. 상승 종목은 777개, 하락 종목은 108개, 보합 종목은 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5% 가까이 급등했다. 전일보다 2.96포인트(4.97%) 상승한 569.07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은 997억원, 기관은 76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883억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이후 수혜 업종이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다"면서도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환율은 진정세를 되찾았다. 증시 반등과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공급 관련 소식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원 내린 1217.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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