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소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4479개 GA 중 2019년 하반기 실적이 있어 공시한 2669개 GA의 2019년 총모집계약 1886만2490건 중 불완전판매는 1만3766건이었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0.07%로 2017년(0.14%) 대비 0.07%포인트, 2018년(0.11%) 대비 0.04%포인트 개선됐다. 불완전판매 비율이란 불완전 판매된 건수를 총모집계약 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으로써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56개 대형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2%인 반면 GA협회 회원사인 36개 대형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GA협회 소속 36개 대형GA(소속설계사 13만789명)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7년 0.25%, 2018년 0.17%, 2019년 0.11%로 비회원사 대비 매년 0.08%포인트, 0.04%포인트, 0.05%포인트 양호했다.
이는 협회를 중심으로 대형GA의 준법감시,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한 자율개선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GA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자정결의대회 등 각 GA들의 준법 준수 의지를 담아 지속적인 모집종사자 완전판매 교육 실시와 함께 모집종사자의 건전한 보험판매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불완전판매 비율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율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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