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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심상정, 정의당 위기설에 "아주 어렵지만…성원하는 유권자 많아질 것"

정의당이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 입지가 좁아진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등 거대 양당이 비례 위성 정당과 '한 몸 마케팅'에 나서면서다. 정의당은 이에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총선 슬로건을 내걸고 민주당·통합당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1일 "연동형 비례제가 완전히 무력화됐기 때문에 정의당으로서는 아주 어려운 선거 상황을 맞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지금 반등세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자리에서 "그동안 연합정당 문제라든지 비례후보 논란 이런 것들이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망설이게 했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총선 상황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앞세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의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26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만나 "우리는 원팀, 형제 정당"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통합당은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고, 소속 의원 파견으로 사실상 '간접적으로' 선거보조금 지원까지 했다. 미래한국당은 소속 의원 20명인 원내교섭단체로써 선거보조금 5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의당은 그동안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정의당'이라는 전략으로 의석을 확보했다. 하지만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35곳에 이르면서 정의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최대 피해자'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심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총선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례 위성 정당이 만들어지고 양당 간 대결이 격화되면서 정의당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아직 국민들이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으셨다고 본다. 많은 고민을 거쳐 정의당을 성원하는 유권자가 많아지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심 대표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선거 연합 정당에서 시민 사회 원로들이 버림받고 소수 정당인 녹색당, 미래당 모두 참여하지 못했다. (게다가) 의원 꿔주기나 공천 개입 등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면서 (국민들이) 정의당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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