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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성북구일대 아파트값 상승, 비강남권 오름세 주도

서울 성북구 일대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비강남권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3월13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상승폭은 2주 연속(0.06%→0.05%→0.04%) 둔화됐다. 재건축이 0.05% 하락한 가운데 일반아파트는 0.06% 올랐다. 그 중 성북구는 전주 대비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869만원, 전세는 1134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성북구 아파트 대장주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전용면적 59.99㎡가 매매가 11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59.97㎡는 9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9억5000만원에 팔린 '길음뉴타운6단지(전용면적 84.04㎡)'는 11억원에 매물이 나오며 10억원 선을 돌파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전용면적 59.99㎡)의 경우 미아사거리역과 현대백화점, 영훈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어 꾸준히 오름세이며 앞으로 12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거래시장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도 오름세다. 지난해 12월 매매가 8억1000만원에 거래된 '길음뉴타운 2단지(푸르지오)'는 114.73㎡가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용 59.99㎡는 6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3개월동안 7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성북구 아파트거래량은 지난해 12월 629건, 1월 434건, 2월 448건으로 고른 편이다.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성북구는 노후 단독주택 비중이 커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성북구는 안암동 '안암1구역'과 정릉동 '정릉1·6·7구역' 등 4개 구역이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고, 길음·돈암·보문·성북·안암·장위·정릉동 일대 29개 구역이 재개발에 나섰다. 안암1구역은 지난달 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했다. 인근에 있는 안암2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성북구는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주택이 2만3853동 중 1만4252동(59.7%)에 달했다. 서울 전체 동 단위 노후 단독주택 비율에서 성북구 정릉동이 74.9%(2724동)로 가장 높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성북구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데다 도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층의 직주근접형 수요가 꾸준해서 오름세를 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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