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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화자산운용, '5100억 증자'…2위 운용사로 우뚝

-자본규모 1998억원→7098억원

 

-글로벌 역량강화, 디지털 기반구축 등에 사용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28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규모를 5100억원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본규모는 2019년 말 기준 1998억원에서 7098억원으로 늘어난다. 국내 운용사 중 두번째 규모다.

 

이번 한화생명의 유상증자 참여로 확충된 5100억원은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 역량 강화, 디지털 기반 구축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대표펀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미국·중국·싱가포르 등 해외법인의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필요 시 경쟁력 있는 해외운용사를 인수합병(M&A)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 신사업도 추진한다. 테크-드리븐(Tech-Driven) 기반을 구축, 미래 잠재고객 확보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을 통해 저금리 금융환경으로 심화되고 있는 이차 역마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유자산의 투자자본 비중을 보험업에서 자산운용업으로 높이면 수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보험업의 평균 수익률은 연 3~4%고, 자산운용업은 9~10%다.

 

유상증자로 확충된 자기자본을 활용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지분법에 따라 한화생명의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의 수익이 한화생명의 재무제표를 개선시킬 수 있는 구조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 강화, 대체투자운용사 인수,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 대표펀드 육성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여 국내 자산운용사 글로벌화 모범사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대규모 자본확충에 앞서 글로벌 투자와 대체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투자를 집중했다. 임직원의 수는 지난 2014년 186명에서 작년 말 375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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