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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GBTC 매도물량 감소에 ‘저가 매수’유입

BTC, 3만8000달러에서 4만2000달러대로 상승
그레이스케일발 대량 매도세 진정…마무리 단계

최근 일주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코인마켓캡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대량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저가매수 유입으로 3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2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24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20%넘게까지 하락하면서 3만8000달러까지 밀려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 원인으로 GBTC 매도세가 진정됐고, 저가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물 ETF 승인 전까지 GBTC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신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GBTC는 신탁형 상품인 만큼 비트코인에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는데, 현물 ETF로 전환한 뒤엔 비트코인 현재 가격으로 받을 수 있기에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 SEC의 현물ETF 승인 이후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44억달러(약5조8872억원)다.

 

다만 GBTC에서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가매수 유입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의 총 자산운용규모(AUM)도 각각 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신규유입이 많아지고 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GBTC에서 30억달러 이상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13억 달러 정도는 수수료가 더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했다"며 "GBTC 매도세가 마무리됐으며 이에 따른 하방 압력은 대부분 사라졌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시세가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총량에 다가가면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점점 감소해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이후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세계 ETF 자금이 중장기적으로 1~3%가 유입된다고 가정하면 약 1000억~3000억달러(396조원)달러 규모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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