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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폭로, 손석희 "안나경 씨에겐 뭐라 말을 해야 할지..."

프리랜서 기자 K씨가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7일 검찰 측은 "프리랜서 기자 K씨가 손 씨의 폭력, 겁박 등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프리랜서 기자는 지난 10일 이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프리랜서 기자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내고 "손석희 사장님,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습니다"라면서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하더군요.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프리랜서 기자는 또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 됩니다. 구순 노모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석희 대표는 JTBC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얘기는 기사라기보다는 흠집내기용 억측에 불과할 뿐”이라며 “사장이 사원들을 걱정시켜서 미안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황당하고 당혹스러운게 사실이다. 그러나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맞고, 주변에서도 그게 좋겠다 하여 극구 자제해왔다. 뉴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후 처음부터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는 사람들의 의문에 대해 답했다. 손 사장은 “얼굴 알려진 사람은 사실 많은 것이 조심스러운데, 어떤 일이든 방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황이 왜곡돼 알려지는 경우가 제일 그렇다. 더구나 늘 첨예한 상황 속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혹 그렇게 악용될 경우 회사나 우리 구성원들의 명예마저 크게 손상될 것을 가장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 사장은 “그것은 바로 지금 같은 상황, 즉 악의적 왜곡과 일방적 주장이 넘쳐나는 상황이 증명해주고 있다. 당장 옆에서 고생하고 있는 안나경 씨에겐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고 밝혔다.

2019-02-08 01:20:0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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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비메모리' 시대 선언하고 중국 낸드 공장 간 이유는…'치킨게임' 시작하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설 연휴 중국 시안 공장을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발전이 한계에 치달으면서 '초격차'를 벌리기 어렵게 되는 상황, 치킨게임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중국 시안 공장을 찾았다. 반도체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4년 설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2016년 설에는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 2016년 추석에는 인도 모디 총리를 만나는 등 명절을 이용해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최근 이 부회장이 비메모리 반도체를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공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라인이 있는 곳으로, 비메모리 사업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 치킨게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안 공장을 활용해 생산성을 더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당장 이 부회장은 지난달 반도체 전망을 묻는 문재인 대통령에 '이제 진짜 실력 나오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바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화성사업장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을 중국 시안으로 옮기자는 주장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치킨게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낸드는 128단, D램은 1z나노 공정을 기점으로 발전 속도가 크게 느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기술로는 더 미세한 작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두가지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가 신기술보다는 수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천 M16 공장 기공식을 밀어붙인 데 이어, 청주에 M17 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까지 추진 중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기술 발전이 더뎌지면서 결국 누가 더 수율을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계는 경쟁사를 누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치킨게임 양상을 띌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2019-02-07 20:50: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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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영업익 56% '껑충'…신작 공략 나선다

웹젠은 지난해 매출 2188억원, 영업이익 688억원,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4%, 당기순이익 67.2%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13억, 영업이익 119억, 당기순이익 5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2%, 43.1% 줄었다. 웹젠은 4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대형 신작인 '마스터 탱커'가 출시되는 2019년 1분기 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탱커는 지난해 중국에서 'MT4'라는 서비스명으로 먼저 출시돼 중국 현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던 게임이다.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레이드' 및 '인스턴스 던전' 등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했다. 현재 현지화 등을 위한 막바지 개발작업 중으로 1분기 내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은 중장기적인 성장과 시장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개발 프로젝트도 넓혔다. 지난달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을 해외에 출시했으며, 지난해 설립된 개발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큐브타운'은 이후 개발 및 사업상황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검토한다. 웹젠은 이후에도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를 늘려갈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는 우선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개발 및 투자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출시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9-02-07 18:1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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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달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대상 20여곳 선정

정부가 각종 인허가 및 영업행위 규제를 면제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심사 대상자를 내달말까지 최대 20여건 선정한다.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우선심사 대상자에 대한 샌드박스 1차 지정 사례가 나오게 하겠다는 취지다. 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심사 대상 선정 등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중 금융당국 실무자 심사를 통해 40여건의 분야별 우선심사 후보군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10건의 후보군 중 5건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겠다던 계획보다 늘어난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조기 출시하기 위해 시행하는 만큼 우선심사 후보군은 조기심사 필요성이 큰 회사를 선정한다. 혁신성 정도, 서비스 제공준비 상황, 금융산업 및 여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또 단순한 민원성 과제나 유권해석, 비조치의견서로 처리하는 것이 적합한 경우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아닌 해당 절차로 처리한다.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크거나 금융위가 아닌 다른 부처 소관 과제는 가급적 제외할 계획이다. 우선심사대상자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혁심금융서비스 재신청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우선심사 대상자 외 신청인을 대상으로 4월 중 2차 공고를 낼 예정이다. 2차 지정은 5~6월 중에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사전접수를 통해 많은 건이 접수된 만큼 모든 신청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기보다 후보군을 선정해 압축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우선 심사 대상자는 향후 심사를 거쳐 법상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최종 지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2-07 17:51: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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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태도논란, 어떻게 된 일인가

배우 이수경이 과거 태도논란을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수경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제작발표회가 끝날 때까지 장난스러운 태도로 임했고, 대답에도 신중을 기하지 않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4년이 흐른 현재 그는 한층 성숙하고 성장했다. 최근 이수경은 영화 '기묘한 가족' 개봉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묻자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듣고 배울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요즘은 일하면서 보고 배울 사람이 많아졌고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크게 고민이 된 지점이 많았다. 이런 고민을 같은 소속사의 김혜수 선배나 함께 작품을 했던 최민식 선배께 물어봤다. 실제로 선배들이 먼저 '요즘 고민 없니?'라고 물어볼 때도 있다. 그때 고민거리를 많이 털어놨고 해결책을 내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특별한 남자로 인해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가세했고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2019-02-07 17:48:5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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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시 금융안정 저해"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면 예금 일부를 대체하면서 금융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상업은행의 요구불예금을 대체하며 금융안정이 저해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DC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로 중앙은행과 개인의 직접적인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지급결제시스템을 포함한 금융서비스는 물론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개인 대상 계조 개설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CBDC를 발행하는 경우 CBDC와 상업은행 요구불예금 간 경합 관계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일반균형 모형을 설정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CBDC가 상업은행의 요구불예금을 대체할 경우 상업은행 요구불예금 유출에 따라 신용공급이 축소되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지급준비금/예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공급 축소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지급준비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증대되면서 지급준비금 축소비율이 예금 축소비율을 상회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의 유동성 부족 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 지급준비율을 도입해 인출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더라도 상업은행의 예금수취 경쟁으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서 금융안정이 저해되는 현상이 여전히 발생했다. 다만 CBDC로 대체되는 요구불예금만큼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대출해주면 상업은행의 신용공급이 축소되지 않고 금융안정이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은 개인계좌 개설 허용 방식의 CBDC 발행에 신중해야 한다"며 "발행하는 경우에는 CBDC가 상업은행의 요구불예금을 대체하면서 금융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완책을 함께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9-02-07 17:26:5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