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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탕후루 열풍 '반짝' 아닌 '롱런' 가능할까

최근 길을 걷다보면 중국 디저트 '탕후루' 가게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 물엿 등 달콤한 시럽을 얇게 발라 굳힌 길거리 음식으로 몇 년 전 ASMR 먹방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딸기, 샤인 머스켓,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종류도 다양하다. 예쁜 과일 탕후루를 먹을 때 나는 '바삭'하고 시럽표면이 깨지는 소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10대들 사이에서 열풍이 부는 걸까. 그전까지는 길거리 간이 점포에서 판매됐지만 최근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급속도로 유행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탕후루는 냉동 간편조리식품 부문에서 10대가 가장많이 검색한 식품으로 꼽혔다. 실제로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난 2월까지 전국에 50여개의 점포가 있었던 반면 현재 300개가 넘는 점포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탕후루 인기에 속앓이를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자는 최근 홍대 번화가를 걷다가 누군가 떨어뜨린 탕후루 일부를 밟은 적이 있다. 찐득한 시럽과 설탕조각은 신발 밑창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았다. 인근 상인들도 탕후루를 먹고 나무꼬치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다. 단 냄새를 맡고 온 날벌레들도 불쾌지수를 높였다. 몇몇 상점은 탕후루 반입을 금지하는 'NO탕후루존'이라고 써붙이기까지 했다. 전봇대 근처에 불법투척되어있는 탕후루 꼬치와 종이컵 등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상인들이 왜 그렇게까지 탕후루 반입을 금지하는지 이해가 갔다. 판매했으니까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먹고난 뒤 깔끔한 뒷처리까지 고민하는 탕후루 판매점은 없는 걸까.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까지 열광할까 실제로 먹어보니 상상한 맛 그대로였다. 과일에 설탕 시럽까지 더해지니 단 맛 그 자체였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10대가 주로 즐겨 먹는다고 하니 걱정도 됐다. 2030대가 당뇨와 비만을 우려해 '제로' 제품을 선호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빠른 회전율과 만드는 방법과 보관이 간단해 탕후루 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가 문제시 되고 있는 데다 인근 상점에서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탕후루의 인기가 오래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벌집 아이스크림과 슈니발렌(망치로 깨먹는 독일 디저트), 대왕 카스테라, 핫도그 등 반짝 인기를 끌다 어느 샌가 사라진 디저트들이 있다. 호기심에 먹어봤지만, 맛에 특색이 없었거나 논란이 되면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롱런의 비결은 건강한 먹거리와 주변 상인들과의 상생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23 15:4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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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고용 사업장 집중점검 실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3일 외국인근로자가 고용된 건설·제조업 등 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고용부는 "최근 들어 외국인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보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한 취업비자를 통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고용부는 "언어적인 문제로 인해 안전보건 정보 수집의 어려움도 많아 안전보건에 취약하다"며 "특히 올해에는 E-9 외국인력이 역대 최대규모인 11만명까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현장점검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고 설명했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용 각종 안전보건자료와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도 함께 점검했다"고 밝혔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예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23 15:39: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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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플랫폼 종사자 보호하려면 수요독점력 낮춰야"

배달앱 등 플랫폼 기업의 '수요 독점력'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제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 발표한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설계'에서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실효적 보호를 제공하려면 플랫폼의 노동수요 독점력을 낮추거나 그 남용을 억제한다"며 "(이런) 목표하에 유연하고 통합적인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DI는 대표적 플랫폼인 배달앱 시장에 대한 조사 및 설문조사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인 배달라이더들의 근무 여건과 상황을 분석했다. 지난 1년간 배달 라이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사용 플랫폼을 바꾸지 않은 '비이동자'는 39.8%로 나타났다. 2개 이상의 배달 앱을 동시에 이용한 '멀티호밍'은 전체의 46.5%, 하나의 앱만 사용하다 바꾼 '싱글호밍'은 13.7%로 각각 나타났다. 멀티호밍의 이유로는 '소득이 충분하지 않거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싱글호밍은 '단일 플랫폼 이용 시 보너스·혜택'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다. 배달라이더의 약 71%는 자신이 일하는 형태가 개인사업자가 아닌 임금근로자에 가깝다고 답했다. 배달앱이 평점이나 후기와 같은 업무 수행평가 시스템을 통해 라이더의 보수 수준을 결정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KDI는 이 설문결과를 토대로 라이더들이 불충분한 소득으로 인한 비자발적 참여나 단일 플랫폼 보너스 포기에 따른 전환비용으로 인해 플랫폼 간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배달앱들이 사후적 업무 평가나 업무 배정 알고리즘에 등을 통해 라이더를 통제하는 경우가 많다"며 "높은 노동수요 독점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3-08-23 15:38: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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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IMID2023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주제 기조연설…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50% 목표

LG디스플레이도 IMID2023에 참가해 OLED 기술력을 뽐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기조 연설은 김병구 오토 사업 그룹장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연평균 10% 수준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이어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OLED를 양산하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연평균 28%에 달하는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P-OLED와 ATO, LTPS LCD 등 3개 기술을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탠덤OLED 소자를 활용한 성능개선을 보여주며 3세대도 개발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초대형 OLED와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폼팩터 혁신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도 자신했다.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2026년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50% 이상 점유율을 제시하고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를 사용하는 9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도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특별 전시장을 통해 업계 최초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와 차량용 P-OLED 패널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고효율 OLED 소자 개발과 대형 OLED 성능 향상, 무안경 3D 기술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논문 15건도 발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3 15:3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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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되는 Arm, '횡포' 우려에 대안 찾는 반도체 업계

모바일 반도체 기준이 된 Arm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Arm을 벗어나려는 시도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미국 금융 당국에 기업 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Arm은 반도체 IP기업으로, 주요 모바일 제품 반도체 설계 대부분이 Arm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은 물론, 애플 역시 Arm을 기반으로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특히 Arm은 이달 초 엔비디아가 개발한 생성형 반도체에도 기술을 제공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Arm이 모바일뿐 아니라 AI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rm이 상장을 결정한 이유는 모기업인 소프트뱅크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당초 엔비디아에 매각을 하려다가 경쟁 당국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후 자금난이 더 확대되면서 결국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기업 가치는 9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금액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스마트폰 시장 부진 등 악재도 있지만, AI 열풍으로 '대박' 가능성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Arm이 상장하면 부담을 더 늘려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장사는 주주를 위해 수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만큼, Arm이 라이선스 비용을 높이거나 규제를 확대하는 등 기존 사업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이유다. 타사에 인수되는 것도 문제지만, 상장하는 것도 부담이라는 얘기다. 이미 갈등은 시작됐다. Arm은 상장을 공식화했던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퀄컴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이 스타트업인 누비아를 인수하면서 자사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려 했다는 이유이지만, 소장을 들여다보면 팹리스에 대한 라이선스 활용을 대폭 제한하면서 비용을 조정하는 게 골자다. IP만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익도 늘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Arm 지분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여기에서 나온다. 지분 참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만 한다는 것.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도 관련 업계에 지분 매수를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고 지분을 인수해서 실익이 얼마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단순 소액 지분 참여로는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끼칠수 없어서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ASML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EUV 장비를 마음대로 들여오지 못하는 것과 같다. SK하이닉스도 키옥시아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지만 의사 결정은 물론 경영 정보에도 접근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Arm의 대안을 찾는 작업에 분주하다. 주인공은 바로 RISC-V다. 퀄컴과 NXP 등 업체가 RISC-V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투자를 선언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RISC-V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하는 텐스토렌트에 앞다퉈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LG전자도 텐스토렌트와 손 잡고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와 인텔, 퀄컴 등이 RISC-V 표준화를 논의하는 'RISE'를 발족하기도 했다. RISC-V는 Arm과 같은 설계 자산이지만, 오픈 소스라 무료로 쓸수 있다. 오픈소스 가장 큰 문제인 표준화 작업도 RISE를 통해 해결할 전망, 리눅스재단이 주도하며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RISC-V가 Arm을 대체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이미 Arm이 일반화된 데다가, RISC-V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까지 많은 단계가 남아있어서다. RISC-V가 Arm 기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 호환성도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RISC-V를 대안으로 여길 뿐, Arm을 대체하기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저 Arm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rm이 다른 회사에 매각되든 상장되든 사업에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RISC-V를 육성하며 대안을 만들어야 Arm을 견제하면서 기술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3 15:29: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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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외환위기 이후 최저... 대외건전성 향상

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 비중(단기외채/총외채)이 올해 2분기 24.3%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외채무는 6651억 달러로 집계됐다. 만기별로, 단기외채(만기 1년이하)는 1619억달러로 전분기말보다 118억 달러 감소했고, 장기외채(만기 1년초과)는 5032억 달러로 같은 기간 119억 달러 증가했다. 정부와 중앙은행 외채는 각각 128억 달러, 29억 달러 늘었다. 은행(-114억 달러) 및 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등 기타부문(-12억 달러) 외채는 감소했다. 한편 2분기 대외채권은 1조189억 달러로, 외환보유액(-46억 달러) 감소 등 영향으로 전분기말(1조212억 달러)보다 23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도 3538억 달러로 24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가 감소하며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26.1%에서 2분기 24.3%로 낮아졌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같은 기간 40.8%에서 38.4%로 하락하는 등 외채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단기외채 비중은 단기차입이 사실상 어려웠던 외환위기 당시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위기 당시 단기외채 비중은 1998년 3분기에 23.1%, 1998년 4분기에 23.3%, 1999년 1분기 24.1%, 1999년 2분기 24.3%였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또한 올해 6월 말 기준 144.6%로 규제비율인 80%를 웃돌았다.

2023-08-23 15:28: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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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오염수 방류' 논의...與 "日 가보자" VS 野 "이미 불안↑"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치권 스스로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과학적 검증이야기만 할 뿐 피해 대책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는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면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과 이로 인한 피해에 대해 논의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외통위 차원에서 토론회를 열고 직접 일본을 방문하자고 했다. 윤 의원은 "문제는 과학적 안심과 사회적 안심이 다르다는 것이다.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것인가"라며 정치권이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설득에서 가장 문제는 정치권이다. 정치권이 국민적인 의심을 만들고 증폭시킨다"며 "외통위에서 무제한 토론을 했으면 한다. 국민적 설득 과정을 위해 외통위에서 전문가 시찰단을 만들어서 도쿄도 가고 후쿠시마도 가서 어민도 만나서 회도 시식 해보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우리 스스로 너무 분열돼 있으니까 이를 좀 치유하자는 것"이라며 "여야가 공히 이를 점검하고 오자. 진지하게 검토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호 외통위원장은 "좋은 생각"이라고 보탰다. 반면,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오염수 방류를 대하는 정부의 대응이 황당하다고 지적한 뒤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우리 정부가 우리 돈을 들여서 제작했다"며 "이걸 보면서 일부 정치 평론가는 '일본의 대변인인가', '대통령실이 일본 총리 공관의 출장소인가'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최근접국인 한국이 오염수 방류에 찬성과 비슷한 방조하는 입장을 취하고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을 보면서,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들은 '한국조차 찬성하는데 우리가 무슨 문제가 있겠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과학적으로 아무리 검증이 된다하더라도, 인식적 불안이 커지면 극복이 되지 않는다"며 "예를 들어, 수돗물이 과학적으로 깨끗한 것을 알아도 장관님 집무실에서 수돗물을 마시지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깨끗하다고 강조해도 불안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렇다"며 "내일부터 당장 10년 있다가 오염수가 (우리 해안에) 들어온다고 해도, 이미 지난 4월에 소금값이 폭등했고, 이미 수산물 시장이 텅텅 비어있다. 인식적 불안이 해소가 안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피해 대책을 세울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과학적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지, 피해대책은 별로 보이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민의 안전과 안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2023-08-23 15:28: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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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직판 본격 확대..'베그젤마' 사보험 처방집 등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판매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갖춰온 직접판매 체제를 지속 강화하며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베그젤마'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사보험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들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수 기준)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 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공보험을 포함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외에도 여러 보험사들과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내년 초까지 60% 이상 커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커머셜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처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에서 직판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인력들을 영입하고 현지에 특화된 커머셜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상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은 1조294억원으로 첫 1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반토막이 났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전문인력 확충 등 제반 비용이 증가했고, 제품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로컬 학회, 임상 등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는 등 판관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회사측은 특히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험사, 의약품구매대행사(GPO) 등 미국 의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달에도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1곳과 공보험 시장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허가가 예상되는 신약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에 대한 기대도 높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제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활용해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짐펜트라' 등 후속 제품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2024년 짐펜트라 매출 목표는 7000억원으로, 3년 내 3조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첫 번째 제품인 베그젤마가 출시 초반 공보험 등재에 이어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연달아 계약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직판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현재 주요 채널들과 진행 중인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지속하며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 내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23 15:24: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