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이 22일 입장문을 내고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9일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실효성 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특별연합에서 경남은 빠지겠다"고 사실상 공식 선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항하는 혁신적인 지역발전모델로, 우리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차대한 과제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정부의 승인을 받아 출범하였으며, 현재 충청권, 호남권 등에서도 이 모델의 효용성을 인정하고 차용하여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또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4월 부울경특별연합의 규약안이 3개 시도의회에서 모두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을 뿐아니라 경남도의회에 사전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공박했다.
의원들은 박 지사가 "특별연합은 하지 않겠다"며 "행정통합은 하겠다"는 속셈이 과연 무엇인가고 물었다.
끝으로 의원들은 "박 지사는 경남의 미래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짓밟는 어리석은 행위를 당장 그만 두고, 도민들 앞에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