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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대동대, 어르신 위한 VR콘텐츠 제작

부산가톨릭대가 대동대와 오솔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와 대동대학교가 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어르신을 위한 V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오솔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웰다잉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요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From the soul(생애말기돌봄 질 향상을 위한) 학문 간 융복합 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애광노인요양원, 동래노인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행 욕구 관련 사전 요구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산과 바다 같은 풍경이 있고 젊은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부산가톨릭대 창의융합학부 박철우 교수, 이영우 교수와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이효원·이승준, 3학년 배민경·임소연·이승준·신유철 학생은 속초 내 유명 관광지인 ▲고성 통일전망대 ▲속초시립박물관 ▲아바이마을 ▲엑스포타워 ▲옛 속초역 ▲청초호 ▲청호동 골목 등을 360도 VR로 촬영해 콘텐츠를 만들었다.

 

오솔길 프로젝트 총괄책임자 박철우 교수는 "초고령사회에서 각종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이 많은데, 직접 모시고 가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마치 강원도 속초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360 VR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오솔길 프로젝트는 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경영학과, 대동대 간호학과, 뷰티헤어디자인과, 뉴뮤직과 학생들이 협업해 요양원 노인들의 욕구사정 조사부터 프로그램 개발, 현장 적용까지의 과정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 문제 현안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속초를 촬영하고 온 소프트웨어학과 이영우 교수는 "오솔길 프로젝트가 올해 2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제주도 360 VR 콘텐츠를 개발해 어르신들 호응이 좋았다"며 "360 VR을 통해 맘껏 속초 여행을 하시고 조금이라도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솔길 프로젝트는 부산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 사업이다. 부산지역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통해 지역문제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 및 지원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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