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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르포] KT, 음성명령 만으로 가전 제품, 실내 환경 제어 모두 가능 "편리해"..화재시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소방서로 통보

KT 직원이 5일 KT 분당 본사의 AI 쇼룸에서 AI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채윤정 기자

"지니야 공기청정기 켜줘."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실내 공기가 답답해 '기나지니'에게 명령을 내렸더니 공기청정기에 파란불이 들어오면 작동을 시작했다.또 감기 기운이 있어 주변에 내과를 찾고 싶어서 "주변 내과를 알려줘"라고 물으니 가까운 병원을 안내해줬다.

 

5일 기자는 KT 분당 본사에서 진행된 AI 쇼룸 투어를 통해 AI 주택형 솔루션과 KT의 DX(디지털전환)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기가지니를 불러 "커텐 열어줘", "공기청정기 꺼줘"로 간편히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했다. 밖에 나가야 해서 집안 가전제품을 전부 제어할 때는 "외출모드"라는 말로 명령하면 커텐을 닫아주고, 가전제품들을 다 꺼주는 등 한꺼번에 실내 환경 제어가 가능했다. 밖에 갔다 들어올 때는 "귀가모드"라고 말하면 반대로 작동됐다.

 

KT 직원이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월패드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채윤정기자

하지만 기가지니 AI 스피커를 보유하지 않거나 KT 고객이 아닌 사람들은 AI 스피커가 없다보니 음성명령 기능을 실행할 수가 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쪽 벽면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월패드가 장착돼 그 앞에 서서 음성명령 만으로 거실 스탠드를 키고 끌 수도 있다. 또 주방에 올려두고 쓸 수 있는 탁상용 단말기가 있어 단말기에 말로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음성명령 만으로 "라디오를 틀어줘"라고 말하니 라디오가 곧장 동작됐고, "아이유 노래를 틀어줘"라고 말하니 발랄한 아이유의 노래가 재생됐다.

 

KT 직원이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환경 DX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KT

아파트 안쪽에 장착된 환경 솔루션은 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확인하거나 휘발성유기화학물 양을 체크할 수 있었다. 또 천장에 장착된 파란색의 산소토출기에서는 산소를 내보내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KT 관계자는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면 천장을 20cm나 올려서 지을 수 있게 된다"며 "지니야, 거실 환기를 켜줘"라는 음성으로 간편하게 거실 환기를 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서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려고 하면 외부벽까지 뚫고 공사를 해야 해 사실상 설치가 쉽지 않다.

 

KT 직원이 서빙로봇의 시연을 보여주고 있다. /채윤정기자

KT는 서빙 로봇의 시연도 보여줬다. 고객이 식당에 들어오면 자리에 있는 포스기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다. 자리에서 떡볶이를 주문하니 주방에서 조리한 후 로봇을 호출했으며 로봇이 서빙그릇을 주문한 테이블로 배달해줬다. 배달을 마치니 로봇은 바로 돌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KT측은 "서빙로봇 등 서비스 로봇은 가정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B2B용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안전 지능형 화재 감지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화재가 났을 시 골든타임을 지나지 않고 관제센터에서 이 집에 화재가 났다는 사실을 소방서에 전달해준다. 특히 KT측에 따르면 현재 가정에서 사용되는 소방시설의 가동률은 약 40% 미만에 그치고 있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소방안전 화재감지시스템이 많은 실정이다.

 

이와 함께 옥상비상문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비치돼 있었다.

 

KT 관계자는 "화재가 났을 때 옥상 문이 열려 있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되는데 올레 tv와 연동을 시키면 화재경보가 tv를 통해 전달되고 소방경보가 발령되면 옥상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기동 KT 공간/안전DX사업담당 상무는 5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AI 아파스 서비스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KT는 분당 본사에서 개되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인공지능(AI) 아파트 사업으로 올해 700억원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측은 수주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5년에는 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KT는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한 AI 스페이스(Space) DX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혁신해 나간다고 밝혔다.

 

배기동 KT 공간/안전DX사업담당 상무는 "2017년 AI 아파스 서비스를 내놓고 매년 서비스가 2배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누적 수주 100만 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디지털 기술을 가구에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KT는 현재 서울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AI 아파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 상무는 "이용자들은 단순하고 편리한 기능을 많이 쓰는데, 조명을 키거나 끄고, 외출모드, 귀가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메타버스 DX(디지털전환) 구현을 위해 메타라운지 플랫폼을 8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배 상무는 "AI 아파트 서비스를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는데,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많은 회사와 협력을 통해, 그리고 협력과 제휴를 더 늘려 서비스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AI 장벽을 제거해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며, DX 기술을 통해 주거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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