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3일 군 소속 현업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보건의 자문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경남에서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보건관리자의 업무를 지도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
위촉된 산업보건의는 대구 영남대학교 예방의학과 전문의 이경수 교수다. 이 교수는 의료관리, 의료체계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관한 연구로 저명하며 현재 대한예방의학회 지역보건위원장, 국제농촌보건의료학회 부회장, 영남의대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자문은 현업종사자 중 질병 유소견자들의 위험 등급별 관리, 실제 상황 대응 훈련과 매뉴얼 작성, 구체적 조치사항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담당자들의 피로도가 높겠지만, 산업보건 업무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포상하여 사기를 제고하는 방향도 제시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근로자들이 의사에게서 자신의 건강관리와 조언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전에 재해를 차단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대산업재해 관리사업장 4개소와 중대시민재해 대상 44개소에 대해 상반기 점검사항에 대해 이행사항 점검 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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