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올 4~9월 총 8회에 걸쳐 블루베리와 키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규모 스터디그룹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스터디그룹 교육은 농가가 주도해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하고, 교육생들 간 정보교환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현재 블루베리 스터디그룹에는 20농가가 참여해 3회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키위 스터디그룹에는 13농가가 참여, 5회차 교육까지 받았다.
진주시는 이번 스터디그룹 교육이 정기적 모임과 함께 참여 농가의 자발적 모임도 진행되고 있어 영농 애로사항이나 재배기술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짐으로써 기술력과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강의 형태의 교육도 도움이 되지만, 교육생들이 자유롭게 애로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도 같이 고민해 보는 이번 교육이 실질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훨씬 많다"며 "교육이 끝나도 자주 모임에 참여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가 참여형 교육으로 다른 어떤 교육보다 교육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다"며 "스터디그룹이 계속 유지돼 지역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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