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물금·매리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경계'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만 세포/㎖)을 초과함에 따라 발령하게 됐다.
물금·매리 지점은 6월 2일 '관심' 발령 이후 21일만에 경계가 발령됐다. 이는 지속되는 가뭄과 높은 기온, 6월 초 간헐적 강우로 유역의 영양염류가 수계로 유입돼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경보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낚시·수영 등의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리고 당초 주 1회 실시하던 조류 모니터링을 오늘부터 주2회(월, 목)로 늘려 진행하고 조류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 공개, 야적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 지도·점검 및 본류 하천 순찰을 강화해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저감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각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오존+입상활성탄) 운영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