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메디컬ICT융합센터와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1 메디컬 재팬 오사카 전시회(Medical Japan 2021)'에 부산지역 8개 기업이 참가하는 부산관을 운영해 일본 지역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부산관 단체부스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삼인라이프롬·서동메디칼·제이어스·코어무브먼트·세원메딕스·메디컬이노베이션디벨로퍼·기원솔루텍·한독메디칼 등 8개 기업의 전시회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해 부산지역의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전시회는 일본 최대 병원 및 의료기기, 복지 관련 전시회로 오사카에서 2월, 도쿄에서 10월 연 2회 개최된다. 2020년 도쿄 전시회부터는 온라인 가상부스를 추가해 하이브리드 전시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문 통역원을 현장에 배치해 부스를 대리 운영하고 바이어와 화상 상담 등으로 운영된다.
일본은 세계 5대 의료기기 수입국가 중 하나로 초고령화 추세와 고도화된 의료 발전으로 의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 산업의 전반적인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부산시는 지역기업의 온라인 홍보 기반 구축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용 외국어 동영상과 카탈로그 제작을 지원해 총 16개사가 콘텐츠 제작을 완료했다. 메디컬ICT융합센터 내 화상 상담이 가능한 화상 회의실을 마련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코로나19 시대에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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