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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채용 미루는 카드사…하반기 공채 '삼성카드' 유일

/픽스타

"카드업계에서 지속적으로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 대외환경이 녹록치 않다보니 채용 관련해서도 쉽게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A카드 관계자)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공개채용 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채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7개 신한·KB국민·우리·현대·하나·롯데·비씨카드는 하반기 정기 신입공채 여부와 규모,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삼성카드만 유일하게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채용 공고를 앞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에서 이달 중순부터 채용을 예고하면서 삼성카드 역시 비슷한 시기에 진행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9월초부터는 채용절차에 들어갔던 것과 비교하면 일정이 다소 뒤로 밀린 셈이다. 지난해 삼성카드는 하반기 공채를 통해 경영지원, 데이터분석, 정보기술(IT), 제휴영업 부문에서 4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진행은 정해졌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채용 규모와 일정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 대부분의 카드사는 하반기 공채에 대해서 미온적인 반응이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공채 진행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마케팅비용을 줄이면서 지출을 줄이는 만큼 공채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다만 언택트(비대면) 금융 거래의 활성화로 디지털 인력과 같이 수급이 시급한 부문에 대해서는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부터 웹서비스 개발, 모바일앱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등 IT 관련 분야 인력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기획관리 직군 인턴을 모집했다. 지난달 중순 인턴 기간은 끝 났으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비씨카드 역시 지난 7월 빅데이터·인공지능(AI), 리스크 모델링 분야에서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불안하지만 결국 인력 보충은 필요하다"며 "비대면 채용, 수시 채용 등 다각도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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