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곳곳이 빙판길이다.

기상청은 빙판길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이 발표한 14일 오전 서울 날씨 정보에 따르면 기온은 -4℃다. 미세먼지는 28㎍/㎥로 '좋음'이며 초미세먼지는 15㎍/㎥로 '좋음'이다. 오존지수도 0.015ppm으로 '좋음'이다.

대구 날씨는 구름 많고 어제 기온과 같은 0℃다. 미세먼지는 37㎍/㎥로 '보통'이며 초미세먼지는 18㎍/㎥로 '보통'이다. 오존지수도 0.017ppm으로 '좋음'이다.

부산 오전 날씨는 2℃다. 미세먼지는 23㎍/㎥로 '좋음'이며 초미세먼지는 15㎍/㎥로 '좋음'이다. 오존지수도 0.024ppm으로 '좋음'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겠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강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한편 오늘 대기오염물질이 오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정체하고 축적돼 오전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오후에 서쪽지방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토요일(15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