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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투표 가결 24일부터 임단협 재개…실제 파업은 미지수

회사 임원 31% 감축 등 고강도 개혁…노사 상생 기대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개표.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가 결국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하고 사측을 압박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전체 조합원 1만790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1만313명(투표율 57.6%) 가운데 1만11명(전체 조합원 대비 55.9%·투표자 대비 97.1%)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2일 밤 밝혔다.

하지만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최근 임원 31%를 감축한 데 이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기획실도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기능을 통합했다. 해외법인과 지사에 대한 통폐합 작업도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을 선택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고, 투표율이 높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실제 20년 만에 파업을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파업투표가 가결된 사실로도 향후 재개하는 교섭에서 노조가 주도권을 쥐고 회사를 압박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실무교섭에 들어가 24일 본교섭을 갖는다.

사측은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월차제도 폐지, 2015년 1월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 출연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 추가,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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