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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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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정읍시 푸른숲속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89호' 오픈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개소한 푸른숲속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취약한 아동들에게 방과 후 학습뿐만 아니라 창의미술, 탁구, 풋볼, 피아노, 오카리나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동 복지시설이다. 센터 환경이 노후화되고 열악한 것을 고려해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아동 수에 맞춰 1인용 책상과 의자를 전면 교체했다. 또한 고장 등으로 그동안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냉·난방기 지원 및 다인용 테이블과 신발장, 블라인드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이날 오픈식에는 강한석 정읍시 복지환경국장, 이경진 푸른숲속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김태석 전북은행 정읍지점장, 국중만 정읍시청영업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올해도 지자체와 협력해 꾸준히 이어가며 아동 돌봄 및 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경영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4 15:47: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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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첨단금융센터 이전'

광주은행은 새롭게 이전한 첨단금융센터의 오픈을 기념해 첨단금융센터 이전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전식은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및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첨단금융센터는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첨단중앙로 신축건물에 자리잡았다. 쾌적한 환경은 물론 넓은 주차시설까지 확보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첨단금융센터 내 WM(자산관리) 라운지는 PB(프라이빗 뱅킹) 고객에 대한 맞춤형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 특화점포로 조성됐다. 영업창구와는 독립된 공간에 배치돼 안정된 분위기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WM라운지에는 금융상담전문가인 전담 PB직원을 배치해 고객별 금융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개별화된 자산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금융상품·부동산·재테크·은퇴설계·세무·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종합적인 자문서비스 제공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새롭게 문을 연 첨단WM라운지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자산관리 파트너가 되고, 지역민과 상생 발전하여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4 13:47: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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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전문교육

DGB금융그룹은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IT's DGB, iM Challenger'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본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그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지난 1월 본선대회를 통과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활용한 AI 앱 개발 방법에 대해 전문교육기관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3개월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5월에는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하고 수상팀을 선정해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300만원, 장려상(2팀)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IT 기업 본사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는 대한변리사회의 후원으로 특허 등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종 수상팀에게는 DGB금융그룹의 금융계열사 입사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3 15:36: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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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發 '관세 전쟁' 본격화…원·달러 환율 영향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조치를 선언한 데 이어 해당 국가들도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불을 놓으면서, 시장에서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7원)보다 14.5원 상승한 1467.2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인 1431.3원과 비교해서는 35.9원이나 높은 수준으로, 환율은 이날 한 때 1470원을 넘겼다. 이번 환율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 기인한 '관세 전쟁'이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의회 동의 없이도 유효하며, 그 효력은 오는 4일부터 발생한다. 중국 상무부는 같은 날 "미국의 일방적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처사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상응하는 반격(反制) 조치로 대응해 권익을 수호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155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밝혔고, 자국민에게는 미국산 대신 자국산 제품을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또한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3일(현지시간)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개하겠다"라고 예고했다. 국제적인 '관세 전쟁'이 가시화하면서, 달러 가치는 빠르게 치솟았다.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3일 장중 한때 치솟아 110을 목전에 뒀다. 달러인덱스가 110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0월이 마지막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외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주요 무역국 가운데 무역 규모가 두 번째로 많고, 흑자 규모도 560억달러에 달해 주요 무역국 가운데 가장 크다. 트럼프는 대선 당시부터 각종 산업체와 공장을 미국에 유치하고, 일자리를 발생시키기 위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철강,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반도체는 대(對) 미국 수출 품목 가운데 약 2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관세 조치를 비롯한 트럼프의 대대적인 보호무역 정책이 본격화 할 경우,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가운데 83%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조치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제성장 전망치는 정부 전망치인 1.8%보다 낮은 1.6%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역시 강세 폭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 확대 속에서 변동성도 커질 전망으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달러당 1430~1480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3 13:12: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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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發 '관세 전쟁'에 금 값도 상승 지속

금 가격이 지난달 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 조치에 캐나다·멕시코·중국이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 올리면서다. 투자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선물거래소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84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51.70달러(2.7%)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800.80달러와 비교해선 44.40달러 높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상승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관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에 멕시코·캐나다·중국이 고강도 대응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트럼프는 지난 2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효력은 오는 4일부터 발생한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근원지로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지명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중국과 캐나다는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예고했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멕시코 또한 고강도의 대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만다 다트(Samantha Dart) 골드만삭스 투자 전략가는 "관세 인상 시나리오는 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자 포지셔닝을 지원할 것이며, 이미 예상되는 가격에 기저 조건(base case)에 따른 추가적인 지원을 더할 것"이라며 "2026년 2분기에는 금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3 12:57: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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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변대영 게임아티스트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 만들고 싶어"

"게임 아티스트는 혼자만의 그림을 그릴 순 없지만, 동료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 속에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든 변대영 게임아티스트에게 '게임 아트'에 관해 묻자 이같이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역사가 20년이 채 되지 않는 만큼, 그는 업계에서 시니어(고참) 아티스트로 분류된다. 특히 그는 원화나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UI·이펙트 등 다양한 업무 역량을 겸비한 '제네럴리스트'다. 변 아티스트는 캐주얼 장르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인 '플레이하드' 소속이다. 플레이하드는 5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우르르용병단', '히어로팩토리' 등 글로벌 히트작을 여럿 선보인 강소 스튜디오다. 구글, 넵튠, 카카오 등 업계 '큰손'들로부터 투자 및 지원 유치에도 성공했다. 표현 범위가 한정된 캐주얼 장르에서 아트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 간소화한 캐릭터, 배경, 기물 등이 게임의 작동방식과 매끄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시각적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사용자가 플레이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색감이나 동작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변 아티스트는 "캐주얼 게임에서 아트는 첫인상을 만들어내는 '포장지'와 같은 역할"이라며 "앱 스토어에 업로드된 몇 장의 사진, 그리고 게임 아이콘만 보고도 관심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 비슷한 게임 사이에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건 결국 게임에 관한 호기심"이라고 말했다. ◆ 다재다능 '제네럴리스트' 변 아티스트의 어린 시절 꿈은 만화가였다. 고등학교에서는 만화 동아리 활동을 했고, 대학에서는 만화영상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20대에 접어들면서 게임 업계에 관심이 생겼다.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구현하는 '스페셜리스트(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력)'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그가 게임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1년은 수월했지만, 그가 교통사고로 일을 쉬는 동안 시장은 급변했다. 업계 전체에 특정 업무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의 공급이 많아졌고, 취업 문은 좁아졌다. 변화한 업계에서 '제네럴리스트(다양한 분야에 직업적 역량을 갖춘 인력)'를 요구했다. 그에게 도움을 준 것은 이전 직장에서 만난 선배였다. 그는 다양한 업무 역량을 갖춘 선배의 조언에 따라 UI, 배경, 애니메이션 등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변 아티스트는 "여러 분야에 걸쳐 업계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두루 갖추는 게 쉽지 않았다"며 "하나를 잘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것들을 평균 이상으로 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안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업계에서 배우는 게 많다. 다른 전문가분들이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의도가 있다. 전문가인 만큼 허투루 하는 부분이 없다. 가설을 세우고, 시장에 유효한지 살피고, 증명과 분석을 통해 발전을 거듭한다. 그런 분들을 계속 따라잡기 위해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 가장 중요한 능력은 '소통' 게임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을 묻자 변 아티스트는 '타인과의 소통능력'을 꼽았다. 그는 "새롭게 업계에 들어오는 사람이 어려워하거나 간과하는 부분은 팀원과의 소통"이라면서 "타인의 피드백을 나의 작품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실히 하고, 팀원을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영역을 담당하는 전문가인 만큼, 적극적인 소통 없이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게임 아트가 상업 미술인 이상,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만 그릴 수는 없다"라면서 "아무리 좋은 요소를 만들더라도, 그 요소가 게임 플레이 경험을 방해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변 아티스트는 최근 미술 업계의 화두인 AI(인공지능)의 활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인공지능이 작가를 대체할 수는 없더라도, 활용성 높은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그는 "최근 AI를 활용해 나무, 꽃, 책상 등 간단한 기물을 다양하게 양산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그래픽 아이디어를 고민할 때 활용하는 등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해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게임 시장, 특히 서브컬쳐 게임에서는 AI의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고, 실제 시장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보면 AI를 활용한 부분이 자주 눈에 띈다"라면서 "이미 상용 단계에 접어든 만큼 AI라는 도구에 적응하고, 응용하는 능력도 개인의 역량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팬아트' 쏟아지는 날 기대 변 아티스트는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냐는 질문에 "게임 역시 상품인 만큼, 돈을 잘 버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단순히 매출이 많은 게임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사랑받으면서도, 선뜻 받아들일 수 있는 수익모델(BM)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회사에도 이익이 되지만, 유저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것. 게임 역시 일종의 상품인 만큼, 생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게임을 개발하는 데는 짧게는 반년, 길게는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에 지출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이익이 필수적이다. 시장 포화로 경쟁이 심한 만큼, 업계에서는 유료 서비스 구매 없이는 다른 사용자에게 뒤처지게 되거나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공격적인' BM을 채택하는 게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비용부담 피로감이 큰 만큼 사용자 이탈도 빨라진다. 반면 공격적인 BM을 포기하면 게임사는 사용자의 흥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 역량과 비용을 계속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탄생한다. 변 아티스트는 게임이 사랑받는다는 증거로 '팬아트(2차 창작물)'를 꼽았다. 그는 "캐주얼 게임이라는 장르는 서브컬쳐 게임과는 달리 팬아트를 받기가 쉽지 않다"라며 "그런데도 팬아트가 나온다는 건 우리가 만든 게임이, 내가 만든 캐릭터가 정말로 사랑받는다는 의미다. 언젠가 우리 게임의 팬아트가 쏟아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4:22:5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