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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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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난에 금값 '폭등'…국내 금값 20%대 '김치 프리미엄'

국내 금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적인 금 수요 증가에 금 공급량이 국내 수요를 맞추지 못해 금값이 국제 금 시세보다 20%가량 높게 형성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만큼, 금 투자 시 해외 금 상품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금 현물은 1g당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5530원(3.38%) 하락한 가격이지만, 여전히 국제 시세보다 18%가량 높다. 앞서 국내 금 가격은 이달 들어 거래일 평균 2.1%씩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국제 금 선물 종가는 1트로이온스(31.1g)당 2900.70달러다. 이는 g당 가격으로는 약 13만4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국내 금 시세와 비교하면 약 2만4000원가량 낮다. 한 돈(3.75g)을 기준으로 국제 시세와 국내 가격 사이에 9만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 통상 금을 비롯한 귀금속은 형태가 일정해 선물과 현물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된다. 실제 올해 초 국제 금 선물 시세(g당 약 12만5000원, 당시 환율 기준)와 국내 금 현물 가격(g당 12만8790원)의 가격 차이는 3%에 불과했다. 그러나 국제 금 가격이 올해 들어 약 8.6% 오른 가운데, 국내 금 가격만 연초 대비 25%가량 올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국내 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갈등으로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늘면서 국내 금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대선 당시 공공연하게 예고했던 '관세 전쟁'을 본격화했다. 지난 6일부로 중국산 물품에 대한 대대적인 관세 조치가 시행됐고, 오는 3~4월에는 상호 관세와 철강·반도체·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도입한다.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보편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금 보유를 빠르게 늘렸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이 지난해 4분기에 매입한 금 매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333톤(t)에 달한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매입한 규모인 255톤보다 78톤이나 많다. 세계적인 금 '열풍'에 국내 금 거래량도 폭증했다. 지난 14일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거래액은 135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준 일 평균 거래액인 251억원의 5.4배 수준이다. 금 수요가 늘면서 국내 금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국내 최대 금 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 공급 부족을 이유로 골드바 취급을 대부분 중단했고, 한국조폐공사도 이달 11일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다. 실제 국내 금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세다. 글로벌 데이터 연구소인 CEIC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금 생산량은 128톤(t)이다. 이는 직전 5년(2017~2021년)간의 연평균 생산량인 226톤과 비교하면 56.6%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금 수입은 크게 늘어, 지난 2017~2023년 연평균 13억9000만달러(한국무역협회가 추산) 수준이었던 연간 금 수입액은 2024년에는 23억달러까지 늘었다. 세계적으로 금 품귀현상이 심화해 국내 금 공급업체들이 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투자 수요까지 몰리면서 국내 금 가격이 치솟은 것.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 재고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금 계좌를 비롯해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최근 금 가격이 지속 상승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투자 추이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현상까지 더해져 매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금 수요 증가에도 국내·외의 금 가격 차이가 과도한 만큼, 금 투자 시 국제 금 선물 등으로 투자 상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금은 형태가 같아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되기 좋은 자산으로, 괴리율의 평균 회귀 경향이 강하다"라며 "향후 (가격의) 정상화 과정에서 단기 충격으로 작용할 우려가 큰 만큼, (투자 시) 금 현물 지수 추종 상품보다는 국제 금 현물 또는 금 선물로의 교체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5-02-17 14:53: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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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공동 대표에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 내정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이성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성현 공동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사, 전략컨설팅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핀테크 및 금융 전략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전공으로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두나무, 줌인터넷, 야놀자 등을 거쳐 지난 1월 코인원에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각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내정자는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개발, 제품, 인사, 사업,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조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차명훈 대표는 홍보 및 대관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담당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공동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신고서를 제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고가 수리되는 대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업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4:43: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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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상환가능성 예측 논문' 국제 학술지 등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스태킹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내 취약채무자의 상환가능성을 예측한 연구논문이 SSCI 등재 국제 학술지 '컴퓨테이셔널 이코노믹스(Computational Economics)'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컴퓨테이셔널 이코노믹스는 지난 1988년 제1호 발간을 시작으로 컴퓨터공학을 활용한 경제문제 해결 등을 주제로 매년 6회 발행하는 학술지다. 캠코가 단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머신러닝 방법론인 스태킹 알고리즘을 통해 취약채무자의 최종 상환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예측해 채무자 특성에 기반한 효율적 부실채권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캠코는 논문에서 대출기관·규모, 채무자 연령 등 채권 및 채무자의 특성과 상환가능성 간 관계성을 규명하고 스태킹 알고리즘 모형을 통해 부실채권의 최종 회수결과를 87.7%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캠코는 이번 연구를 통해 회수 가능성이 높은 채권 및 채무자 유형을 사전에 분별해 채무자별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수가능채권 선별 등 채권관리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경기불황으로 금융권 전반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7 13:24: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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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17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서민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앱을 출시한 이후 혜택을 받은 이용자가 1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141억원이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내수(소비·투자) 회복이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매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수도권 집값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분양 물량은 크게 늘었다.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높은 거래량에도 개인투자자의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5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매년 최대실적을 경신한 데다 플랫폼 사업과 글로벌 사업에도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어서다. <유통 라이프> ▲ 편의점 업계가 지난해 점포 수 확대에 따라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올해는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국내 제약 회사들의 의료기기와 관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사회>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시민불편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낡고 오래된 10개의 규제철폐안을 추가로 선정·발표했다. 공공·민간 건설분야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편의 향상, 시민 일상 불편 개선, 행정 효율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안이 대부분 담겼다. ▲서울 진학지도 상담교사 58%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학생들의 진학 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담교사 90%가량이 대입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진학지도에 변화가 있다고 답해 내년 의대 정원 여부가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본시장>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웠다. 반도체에 치우진 데다 환율 및 금리 등에 취약한 구조, 글로벌 스탠다드를 역행하는 각종 정책과 규제가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외면하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은 한국 경제를 뿌리채 흔들 태세다.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품절남'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만기가 짧은 발행어음이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왔지만, 최근 증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찾는 기관들이 늘면서 차입구조도 장기화하고 있다. ▲얼어붙은 기업공개(IPO)시장에 '재수생'들이 훈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은 이달 20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이 계약물류(CL)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증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IT> ▲12·3 비상계엄 이후 여야가 멈춰버린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현안을 두고 국정협의회에서 머리를 맞대는 가운데, 행정부와 입법부의 수장들이 만나 '톱 다운(최고지도자가 직접 결정한대로 아랫 사람들이 실행하도록 결정하는 방식)'이 실현될 지 관심을 모은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직후 국회 일부지역의 전력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동기를 밝히는 핵심이라며 특검법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범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가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일부 손질했다. <산업>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공장의 생산라인을 불법으로 멈춰 세운 쟁의행위에 대해 배상할 의무가 없다고 법원이 판결하면서 산업 현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2023년 10월 시행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제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고작 2곳에 그쳤다. 나머지 8곳은 제도의 이름만 인지하고 있거나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예비창업패키지·초기창업패키지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수입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관세를 면제받아온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와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물들을 만나 아웃리치(외교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정상들간의 회담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기업과 정부 인사들의 외교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2-17 07:0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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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가상화폐 거래 허용…국내 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높은 거래량에도 개인투자자의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법인 가상자산 시장참여 로드맵'에 따라 오는 2분기(4~6월)부터 지정기부금단체와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도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하반기에는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약 3500여개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매 거래를 시범 허용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전후 친(親) 가상화폐 정책을 지속하는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도했던 규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 글로벌 규율 정합성 등을 고려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허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자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금지했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일반 법인에도 투자 목적의 가상화폐 계좌 개설을 허용하고 있어 해당 규제가 시장 경쟁력을 악화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가상자산 통계분석 플랫폼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16일 정오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운데 원화로 거래된 비트코인은 약 980개다. 이는 약 14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미국 달러(4만6140개), 일본 엔(1270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총 5000조원에 육박하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원화 거래 비중은 약 5~10%에 달한다. 아울러 주요 원화 거래소는 관련법에 따라 국내 은행의 실명계좌를 요구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 또한 불가하다. 수요와 공급이 불안정한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막대한 거래량에도 외국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법인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기관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 유입이 활성화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면서 안정성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다만 성과가 가시화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해외와는 달리 가상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금지하는 등 규제 수준을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지속해 왔다. 또 다른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의 스탠스가 시장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기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라며 "향후 성과가 가시화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2-16 13:16: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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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ATM기 통한 기부 서비스

iM뱅크가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기부 서비스 도입은 지난해 iM뱅크와 기부 플랫폼 체리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행되는 두 번째 기부 서비스다. iM뱅크는 지난 2024년 iM뱅크 앱에 '기부하기' 링크로 앱 이용 고객들이 체리(cherry) 기부 플랫폼에 접속해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금번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했다.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 영업부 ATM기를 포함해 일부 기기에서 우선 서비스가 실시됐으며, 추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해 전체 ATM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ATM기 전체 화면 중 중앙 하단의 'cherry 기부하기' 버튼을 터치하고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 기부자는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기부 금액을 선택한 후 본인 연락처를 확인해 기부금이 통장·카드에서 출금되는 형태다. 기부금은 체리 기부금 계좌로 모금된 후 통장·카드 명의인으로 '사단법인 야나'에 최종 기부되어 자립 청년·아동을 위한 자선사업 수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일 기준 1~2영업일 내에 체리에서 기부자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위한 문자를 발송하며, 본인 인증 완료 후 기부영수증 발행을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 내역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체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16일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금융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ATM기 기부 서비스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6 08:50: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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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 MOU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임·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전문성 함양을 통해 금융회사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소속 사외이사 및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은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3년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의 직무수행을 돕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에 앞서 진행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과 이를 통한 이사회 본연의 기능 강화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사외이사 전문성 제고와 금융그룹사의 올바른 지배구조를 확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3 15:15: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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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울경 벤처 생태계 지원 펀드' 조성

BNK금융그룹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BNK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벤처투자 등이다. 부산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개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에게도 출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이번 펀드 및 펀드 출자 기회를 통해 부울경 소재 기업들이 지역 내 자금 순환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동남권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벤처투자는 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5년간(2020~2024년) 부울경 지역에 총 77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2024년 연말 기준으로는 12개 기업에 142억원을 투자했으며, 지금까지 부산에 본사를 둔 24개 기업에 누적 기준 573억원을 투입했다.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는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울경 지역의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3 15:12: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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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못 따라가는 '퇴직연금' 수익률…운용기관만 배불렸다

428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 20주년을 맞았지만 수익률은 여전히 물가상승률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퇴직연금 제도 정착으로 적립액이 빠르게 늘면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운용기관이 가입자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크게 늘어 6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금형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수수료 체계도 수익률과 연동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42개 퇴직연금 운용기관(보험사 16곳·은행 12곳·증권사 14곳)이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로 벌어들인 금액은 총 1조6841억원(DB형·DC형·개인형 IRP 합산) 규모다. 지난 2018년 기록했던 8861억원과 비교하면 90% 이상 늘었다. 그렇지만 수익률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 3년간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 평균은 연 2.3%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인 연 3.7%를 1.4%포인트(p) 밑돌았다. 기간을 10년까지 늘려도 수익률은 연 2.4%에 머물렀다. 퇴직연금은 지난 2005년 기존 퇴직금 제도 대신해 도입됐다. 사업체 부도 등으로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일을 예방하고, 적립액을 운용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낮은 수익률에 중도 해지가 잦아, 본래 취지인 '국민연금을 보조하는 주요 노후 소득원'이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적립 및 운용 방식에 따라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 IRP로 나뉜다. DB형은 기존 퇴직금 제도와 유사하지만, DC형과 개인형 IRP는 가입자가 직접 적립금 투자 방식을 선택한다. 손실 위험이 없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부터 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비보장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운용기관들은 낮은 수익률 원인으로 88%에 달하는 '원리금 보장형' 비중을 지적해 왔다. 하지만 42개 운용기관이 판매한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3년 수익률 평균도 연 1.44%에 그쳤다. 같은 기간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인 3.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도 비보장형 상품의 수수료는 훨씬 높다. 현행 퇴직연금 수수료는 운용 성과와 관계없이 전체 적립금의 일부를 떼가고, 운용 성과 일부분을 추가로 떼가는 형태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수수료가 적립금의 0~0.1% 수준이지만,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은 수수료율이 최대 1%에 육박한다. 성과와 관계없이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각 운용기관이 수익률보다는 고객 확보에만 급급하게 되는 구조다. 특히 비보장형 상품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상품에 적자가 발생했는데도 운용사가 수수료를 떼 손실액을 늘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운용기관 사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기관 간 상품 이동을 허용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를 도입했다. 하지만 상품 이동에 제약이 많고, 제도를 도입한 금융기관 사이에서만 이동할 수 있어 실제 성과는 미미했다. ◆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해야" 금융당국의 수익률 제고 방안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기금형 퇴직연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퇴직연금 운용방식은 기금형과 계약형으로 구분된다. 국내 퇴직연금제도는 2022년 도입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30인 이하 사업장) 외에는 대부분 계약형으로 운영된다. 계약형은 가입자(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퇴직연금 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처를 선택한다. 반면, 기금형은 사용자로부터 독립된 수탁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사용자, 근로자 대표, 자산운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금운용위원회가 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의 2년간 누적 수익률은 12.8% 수준이다. 지난 5년간(2019~2023년)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2.35%)과 큰 차이를 보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 출범 이후 2년여 만에 누적수입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수익률도 7%를 넘겼다.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적립액을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법은 퇴직연금 적립액에 운용기관을 통한 펀드 형태의 투자만 허용하고 있지만, 관련법을 개정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장기투자 활성화 측면과 2%대의 낮은 퇴직연금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초 내지는 상반기에 최종적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4:52: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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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에셋지 선정 '지속가능 최우수 은행'

한국씨티은행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에셋(Asset)이 주관하는 '2025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즈'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셋지는 매년 트리플 에이(Triple A) 어워즈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금융회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 고객의 금융 전략을 지원한 회사들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속가능한 최우수 은행' 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최우수 은행' 부문을 수상했다. 씨티은행은 선진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성장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형 기업금융 거래와 크로스 보더 금융을 포함해 전략적 금융 컨설팅과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최우수 기업 및 기관 어드바이저', '최우수 주식 어드바이저', '최우수 채권 어드바이저' 부문에서 수상해 국내외 자본시장의 핵심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대형거래 발굴 및 제안, 강한 실행력, 최정상급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씨티은행이 책임 있는 금융을 실천해 기업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3 13:50: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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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신보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MOU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은 녹색 경제활동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 활동을 지원해 녹색금융의 점진적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친환경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신청을 하면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와 함께 '녹색여신 인증서'를 발급하고, iM뱅크는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취급하는 형식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자체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 등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를 거쳐 iM뱅크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연대를 확대하고, 녹색 경제활동으로 판별되는 사업자금에 대한 우대 금융을 지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차원의 대응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녹색금융 지원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3 13:48:5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