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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시작됐다" 신규 확진자 31명 발생..총 82명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1명 추가 발생했다. 전일 2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틀 연속 늘어난 감염자는 51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 환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됐으며 그 중 23명이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대구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발생했다. 전일에도 이 교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같은 장소에서 이틀 연속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 2명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서울에서 새로 확진된 56번 환자는 1945년생 남성으로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해당 환자는 1월 말경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29번째 환자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의심증상자는 90명에 달하고, 청도 대남병원에도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몇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 예배를 참석하셨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급적 대외활동을 삼가시고 집 안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진행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염원인과 경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충분한 격리치료 병상과 의료 인력을 확보해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부본부장은 "오늘부터 진단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격리병상을 확충하기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지정도 시도별로 함께 조치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대응역량을 최대한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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