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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로나19 선제조치로 추가 격리…"확산 방지에 총력 다할 것"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사측은 19일 코로나19 의심군과 접촉한 직원들을 추가 선별해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9일 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SKHU)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 직원 1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건물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대구 감염 의심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같은 날 밀접접촉자와 함께 교육을 받던 신입 직원 1명이 SKHU 1층에 있는 사내 의원에 방문해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와 폐렴 증상 환자를 포함한 모든 신입 직원 280여명을 사업장 인근 행복마을에 따로 격리조치했다.

이어서 대상자 동선을 정밀히 분석하고 CCTV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확인해 추가로 격리를 지시했다.

의심자 2명의 검진 결과는 21일 확인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음성 판정이 나오면 전 직원의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일단 사태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접접촉자가 아직 잠복기라서 주변을 감염시키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심자와 팹 직원들이 접촉한 사례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HU가 정문과 가까운데다가, 식당 등 공용 공간도 따로 사용하고 있어서다.

미약하게나마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도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한 상태다. SKHU 1층 의원과 셔틀버스, 피트니스 센터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대상자를 선별했다.

만약 의심자가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 방침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까지 사전 격리를 하는데, SK하이닉스는 밀접 접촉자를 감염자로 보고 2~3차 접촉자까지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한 덕분이다.

반도체 업장 특성상 내부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도 적다. 반도체 팹은 세균은 물론이고 작은 먼지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클린룸으로 만들어진다. 자연적으로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환경인 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와 의심자임에도 감염자에 준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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