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아파트 생활에서 나오는 문제를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고 수익 창출까지 도전하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 참가할 10여개 단지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단지 내 유휴공간 활용, 각종 강좌,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 등 공동 소비·활용·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지별로 최장 3년간 운영하며 매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 단지는 주민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6일까지 자치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 모임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치구 기반 사회적경제조직(지역 지원기관)도 모집한다. 주민 주도로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기획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선정된 기관은 각각 1~5개 공동주택 단지를 담당한다. 주민모임 구성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코디네이터'가 각 단지에 파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