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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올해 고1,고2 대입도 학종이 대세… 축소된 학생부 기재사항 어떻게 관리할까

올해 고1,고2 대입도 학종이 대세… 축소된 학생부 기재사항 어떻게 관리할까



올해 고1, 고2가 치르게 될 2022~2023학년도 대입은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되지만,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이 축소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선발비율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종은 지원자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제출한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종합 평가하는 전형으로, 평가의 기본이 되는 학생부 기재 사항의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생부 기재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다.

학생부 기재 변화의 핵심은 '간소화'다. 기존 학생부의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한 항목으로 통합되고, 진로희망사항은 삭제됐다. 진로희망사항은 삭제됐지만 학생의 진로에 대한 내용은 창체 진로활동특기사항에 기재가 가능하다.

학교별 차이가 커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수상경력은 학기 당 1개 이내, 총 6개까지만 대학에 제공이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창의적체험활동상황의 각 항목 역시 봉사활동은 실적만 기록하고, 특기사항은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 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간소화 됐다.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로 제한하고 객관적 확이니 가능한 동아리명과 간단한 동아리 설명만 30자 이내로 기재하도록 했다.

대학 교수 자녀의 공저 논란 등으로 문제가 됐던 소논문 내용은 학생부 모든 항목에서 기재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특기사항의 항목별 입력 가능 글자 수도 대폭 축소돼 교사에 따른 기재 격차와 교사의 기재 부담을 완화했고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우 단계적으로 기재가 필수화 될 예정이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학생부는 '(무의미한) 교내 활동에 충실한 참여'보다는 '목적이 있는 교내 활동'이 중요하다. 그 목적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서 또는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학생의 지적 호기심이나 관심 분야(진로), 역량 등을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교내 경시대회에 참여하는 목적은 수상이 아니라 해당 대회의 주제에 대한 관심이어야 하고, 독서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추천도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과 내용 중 언급된 어떤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어서 무엇을 읽던 중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등과 같이 적는게 좋다.

아울러 이런 활동이 활동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활동 이유와 구체적인 노력 과정, 변화 발전 성장한 점 등을 중심으로 반드시 근거를 남겨 놓는게 좋다.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선생님과의 꾸준한 상담 등을 통해 확장, 심화,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학생부를 갖출 뿐만 아니라 3년 간 즐거운 고교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 선발비중이 커진 상황에서는 수능, 내신, 학교 생활 모두 중요하며, 특히 신경 쓸 것이 많은 학교 생활의 경우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의 활동을 지양하고 학생의 호기심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학교 생활을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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