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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경주엑스포, 새로운 비전을 위해 거듭나다 "저작권 침해 과오 반성…건축계·사회에 큰 의미"

경주타워, 한국의 대표 건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

지난 17일 경주타워 현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동룡 선생의 장녀 유이화 ITM 건축사무소 소장, 주낙영 경주시장



지난 17일에 열린 현판식을 통해 유동룡 선생이 경주타워의 원 디자인 저작권자로 선포되면 경주엑스포 공원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던 과오를 반성하고, 늦었지만 이제서라도 바로잡을 수 있게 된 것은 건축계나 사회 전반에서 볼 때 큰 의미가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앞으로 경주타워는 유동룡 선생의 상징성에 힘입어 100년, 200년 후에도 한국의 대표 건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인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경주타워를 잘 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타워와 경주엑스포공원 전경



경주엑스포 공원은 경주타워를 비롯해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이 다수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건축물 공원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전망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의 작품이다. 쿠마 켄고는 2005년 마블 아키텍쳐상과 2007년 최우수 뉴 글로벌디자인상 등을 수상한 건축가이다.

신라 금관을 상징하는 노란색 철제얼개는 건물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경주 주상절리와 왕릉을 조화롭게 디자인에 녹여내며 건축미를 인정받아 '2019 경주시 건축상'에서 특별상도 받았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솔거미술관은 '비움의 설계'를 추구하는 승효상 건축가의 역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설계한 승효상 건축가는 김수근 문화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미국건축가협회 명예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이다.

솔거미술관은 아평지 호수 옆 언덕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건축방법으로 지어져 '건축물도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작가의 지향점을 그대로 반영했다.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웅장한 수묵산수화와 어우러지며 단연 경주엑스포 공원의 최고 인기 전시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4만6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주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문화를 비롯한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다. 1998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열린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까지 7회의 국내행사와 베트남(2017)과 터키(2013), 캄보디아(2006) 등 3회의 해외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22년간 쌓은 인프라에 신라역사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독창적인 첨단미디어 콘텐츠를 더하며 365일 상시개장 운영으로 연중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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