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몸의 독 마음의 독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단지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광대한 자연에는 지구 곳곳 각각의 풍토와 바람에 맞게 식물과 채소 과일들이 잘 자라주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강이나 바다를 통해서도 물고기와 건강에 좋은 해초를 얻는다.

저 광활한 우주 다른 별에서도 지구의 자연환경을 안다면 탐내지 않을 수 없는 별이 될 것이다. 태양과 적당한 거리에 있다 보니 지구의 대기는 생물이 숨을 쉬기에 적당한 산소를 공급한다. 북극과 남극처럼 극단의 지역이 있다 해도 온도 또한 만물이 생육 되고 생명 활동을 이어나감에 맞춤 환경이다.

풍광 좋은 지구의 토양에서 자라나는 채소와 과일은 대부분은 훌륭한 식재료이자 영양의 보고이다. 독버섯 독초처럼 음식 재료로 사용할 수 없는 예도 있지만, 몸에 좋다고 알려진 여러 채소나 식재료들을 함께 조리하여 먹었을 때 오히려 탈이 나게 하는 경우도 흔하니 이를 두고 음식궁합이라 한다.

먹는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그저 배를 채울 수 있으면 족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워낙 먹을 것이 흔하고 인스턴트 음식도 많아 배는 불러도 몸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 위나 장이 약한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고 나서도 배탈이 난다.

산해진미라 할지라도 섞어 먹는 것은 그리 추천할만한 것이 못 된다. 이런 이유로 뷔페음식을 즐거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맛있다고 많이 먹어도 지나치면 체지방으로 쌓이고 독소로 변한다. 음식뿐 아니라 사랑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부부 사이의 지나친 집착은 의처증 또는 의부증이라 부른다. 이는 병으로 치부된다. 자식에 대한 지나친 보살핌도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이라 얘기한다. 사랑을 빙자한 집착들이자 마음의 병들이다. 모두가 지나침에서 오는 독들이다. 사랑하되 산뜻할 줄 알아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