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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안면윤곽술과 주의사항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작고 어려 보이는 이른바 '동안 외모'가 새로운 미(美)의 기준이 되면서 해마다 성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 비율만 놓고 따져 봐도 과거 여성 환자가 주를 이뤘던 반면, 지금은 남성 환자들의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고, 연령대도 10대 청소년부터 80대 노년층까지 매우 다양해졌다.

수술방법이나 선호 부위도 과거보다 더 광범위해지고 과감해져 '쌍꺼풀수술'이나 '코성형'은 성형 축에도 못 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성형트렌드도 매년 달라지고 있는데, 외모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선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안면윤곽수술( 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윤곽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안면윤곽술은 얼굴의 뼈를 깎거나 절골하여 얼굴형 자체를 변형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수술방법은 크게 연부조직 안면윤곽술과 골격 안면윤곽술로 나뉜다. 이때 뼈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연부조직 안면윤곽술을, 얼굴형 전체를 작게 만들고 싶다면 골격 안면윤곽술을 시행하면 된다.

먼저 연부조직 안면윤곽술은 자가지방이식술이나 보형물을 이용한 관자놀이 융기술, 보톡스·필러 주사요법, 보형물을 이용한 무턱수술이 대표적인 시술법으로 뼈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 시술법은 뼈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거나 얼굴 크기가 많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골격안면윤곽술만큼 드라마틱한 얼굴축소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반면 뼈를 절골하거나 깎아 얼굴형 자체를 작게 만들어주는 '골격안면윤곽술'은 부작용 위험이나 의료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만큼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골격안면윤곽술의 종류는 사각턱축소술, 광대뼈축소술, 무턱축소술, 주걱턱수술 등이 있으며, 희망 부위에 따라 수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때 명심할 점은 골격안면윤곽술은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만큼 수술의 난도가 높고 환자의 위험 부담도 커지는 만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격적인 수술이나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에게 시술 받을 시 안면비대칭, 개구장애, 불유합, 호흡곤란, 안면신경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크니 의료기관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이처럼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성형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안면윤곽술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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