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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라임 사태에 불똥' 알펜루트, 2300억원 규모 헤지펀드 환매 중단

사모펀드 운용사인 알펜루트자산운용(이하 알펜루트)이 2300억원 규모 헤지펀드의 환매 중단을 결정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형 증권사들이 헤지펀드에 제공하던 레버리지대출(TRS)을 전량 거둬들인 게 화근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가 운용하는 26개 펀드가 2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차례로 환매 연기에 들어간다. 환매 중단 규모는 2296억원으로 이 중 1381억원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팔렸다.

이번 환매 연기는 증권사의 TRS 중단과 환매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알펜루트 펀드 역시 라임자산운용과 비슷하게 TRS 거래로 투자자금을 불리고,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면서 수시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펀드로 운용했다.

한국투자증권 PBS본부는 지난 21일 알펜루트 펀드에 대한 130억원 규모의 TRS 레버리지를 전량 거둬들이기로 결정했고, 뒤이어 미래에셋대우도 TRS 회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계약서상 증권사가 TRS 계약을 종료하기로 하면 운용사는 3거래일 안에 갚아야 한다.

증권사들이 서둘러 자금을 회수하면서 증권사 지점 프라이빗뱅커(PB)들도 펀드 투자자의 환매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266억원 규모의 환매가 쏟아진 이유다. 이후 알펜루트는 일시적 유동성 문제에 부딪혀 23일 환매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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