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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민대통령'은 누구]<기호2>강호동 "젊은 농협으로 혁신…경제사업, 사활걸고 추진"

기호 2번 강호동 후보



기호 2번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사진)은 이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후보들 10명 가운데 최연소다. 1963년생으로 56세다. 그만큼 바뀐 시대에 맞는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필요성과 농협중앙회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27일 메트로경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맞게 되는 농협중앙회는 지역농축협 중심의 새로운 농협으로 재창립할 때"라며 "정부·지자체장과 국내 유수기업 등에 40~50대 리더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회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CEO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초·재선 대의원 조합장이 약 70%로 지난 선거에 비해 많이 젊어졌다.

강 후보는 경영약체였던 율곡농협을 모범적인 농협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조합장 4선에 성공했다. 중앙회 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한 경험까지 살려 중앙회의 향후 6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농촌형 농협에서 30년 이상을 살아온 철저한 농업현장 중심의 조합장 출신"이라며 "전국의 지역농축협과 조합장님들의 바람인 중앙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먼저 지역농축협이 제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농업의 고령화와 성장둔화에 따른 지역농축협 사업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농협 본연의 임무인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부문에 지역농축협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복지지원을 확대해 지역농축협을 생활·복지종합센터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앙회에서는 농가소득 5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농가소득은 4207만원이며, 이 중 실질적인 농업소득은 1300여 만원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강 후보는 스마트팜과 로컬푸드활성화 등으로 실질적 농업소득을 3000만원 시대에 진입토록 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는 "경제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사활을 걸고 추진하겠다"며 "농업과 4차 산업의 융·복합을 비롯해 청년농업인 육성, 금융사업과 시너지효과 창출, 농산물 유통구조혁신 등 중앙회로 경제사업 지원기능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후보답게 소통과 현장을 우선으로 꼽았다.

강 후보는 "지난 60년간 농협은 농협중앙회 중심의 운영으로 중앙회서 결정하고 지도하는 형식의 일방통행형의 경영을 해왔다"며 "지시하는 회장이 아닌 현장의 소리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현장의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직접 현장으로 뛰어가 해결하는 새로운 농정의 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회의 경영혁신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인 요구"라며 "새로운 농협운동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미래먹거리 준비와 향후 경영혁신을 주도할 '미래전략실'을 설치하고,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와 지역농축협과 중앙회 법인·타지역 간 인사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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