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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가격·퍼포먼스·기술' 모두 잡은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주행모습.



한국지엠이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와 글로벌 시장 공략 제품이다. 가격은 물론 성능까지 철저히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한국지엠 제품은 그동안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가격대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왔다. 중형 세단 '크루즈'와 중형 SUV '이쿼녹스'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다르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주행 퍼포먼스는 오히려 매력적이다. 한국지엠이 절치부심하고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의 매력을 분석하기 위해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말리부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한 RS트림으로 진행했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은 20대 젊은 소비자는 물론 개성있는 중장년층 소비자가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전면부는 상하로 나눠 위쪽은 얇고 긴 헤드램프를 배치해 날렵한 느낌을 줬고, 아래쪽은 매트한 재질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넓게 배치해 단단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측면과 후면은 라인을 넣어 간결하면서도 근육질 느낌이 묻어난다.

실내는 소형 SUV의 저렴한 이미지를 탈피했다. RS 트림의 경우 D컷 스티어링휠과 RS 전용 계기반, 레드 스티치 등으로 실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최초 차량과 블루투스로 연결 하면 이후 추가 설정없이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경쟁 차량들과 달리 별도의 케이블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 정책에 따라 추후 적용 예정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실내.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시승 구간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경기도 김포까지 왕복 90㎞ 구간에서 진행됐다.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에 적용된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ps)은 5600RPM 도달시 156마력, 최대토크는 1600~4000 RPM 도달 시 24.1㎏·m이다. 호텔을 빠져나와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초반 응답력은 뛰어났다.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가속페달을 강하게밟지 않았도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리며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줬다.

또한 고속 주행시 노면 진동과 소음은 크지 않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이다.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차선 이탈 경고·유지 보조 시스템은 차량을 도로 안쪽으로 이동시키며 주행을 이어갔다. 다양한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급가속과 급제동을 진행한 탓에 주행을 마친 뒤 연비는 11.4㎞/L를 기록했다. 공인 연비는 12.9㎞/L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스펙만 보면 기아차 셀토스와 현대차 투싼 사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셀토스의 가격이 1965만~2865만원이고, 트레일블레이저는 1995만~2830만원이라는 점에서 내부 공간과 연비, 첨단 기술 적용 등을 비교하면 트레일블레이저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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