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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올림픽 '서울시민리그' 참가자 7만명 돌파··· 생활체육저변 확대

서울시민리그 실적./ 서울시



서울시가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온 '서울시민리그(S-리그)' 참여 인원이 사업 시행 5년 만에 7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생활체육 모델인 서울시민리그의 2015~2019년 참가 인원은 7만3952명에 달한다. 작년에는 1192팀에 소속된 1만5141명의 시민이 경기를 뛰었다.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S-리그를 운영해왔다. 서울시민리그는 기존에 생활체육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가족이나 친구끼리 팀을 만들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시민 올림픽이다. 집 근처 체육시설에서 경기가 진행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리그 실적 자료를 보면 도입 첫해인 2015년에는 1만463명(747팀)이 경기를 뛰었다. 참여인원은 2016년 1만5250명(1067팀), 2017년 1만7366명(1178팀), 2018년 1만5732명(1250팀), 2019년 1만5141명(1192팀)으로 시행 2년차부터 1만5000명선을 유지해오고 있다.

S-리그는 2015년 축구, 농구, 탁구 3개 종목에서 출발해 지난해에는 축구, 풋살, 농구, 탁구, 족구, 배구, 야구 등 경기종목을 7개로 늘렸다.

시는 올해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구, 야구, 농구, 탁구, 족구, 배구, 풋살, 복싱 총 8개 종목에서 1만6000여명이 참여하는 '2020 서울시민리그'를 개최한다. 전년도 시범종목이었던 검도, 복싱, 컬링, 테니스, 파크골프 가운데 복싱이 올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서울시민리그 운영 모습./ 서울시



2020 서울시민리그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올해 진행되는 S-리그에는 1685팀, 1만6339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 누구나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는 주말이나 주중, 주·야간에 공공·민간·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열린다. 출전을 원하는 팀은 S-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팀당 2만~11만원이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시는 대회 운영 장애요소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시는 후보선수를 늘려 전력을 보강한다. 경기 참가 인원이 부족해 몰수 경기가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몰수 경기는 선수 불참, 규칙 위반 등의 이유로 시합을 계속 진행할 수 없을 때 과실이 없는 팀에 승리가 선언되는 경기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3423경기 중 497경기(14%)에서 몰수 경기가 발생했다.

아울러 시는 ID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 검인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부정선수 신고 건수는 총 8건이었다.

S-리그 권역별 예·본선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3~10월에 치러진다. 권역리그 입상 팀은 7~11월 토너먼트 경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결선 대회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잠실실내체육관, 고척돔구장 등 프로 선수들이 뛰는 대형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위에는 100만원, 2위에는 70만원, 3위에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메달을 수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중 운영되는 S-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경기장에 나와 운동을 하는 등 건강행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최근 10년간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걸린 만성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행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 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고혈압 진단자 비율은 2008년 17.4%에서 2018년 18.9%로 1.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뇨병 진단자 비율은 6.5%에서 7.1%로 0.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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