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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우한 폐렴' 세번째 확진자 발생..전세계 감염자 2000명 넘어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54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진단을 받았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아직까지 국내 사람 간 감염은 없는 상태다.

두번째 확진자의 상태도 안정적이다. 두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되어 능동감시를 실시하였으며,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을 받았다. 이 환자는 첫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첫번째 중국인 환자는 이미 퇴원을 마친 상태다.

이제까지 국내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48명으로 이 중 47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상태다. 1명은 여전히 격리 조사 중이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2010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총 56명이다. 중국 내 확진자는 모두 197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모두 중국에서 발생했다.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이 날 9시 기준 아시아 태국 5명, 홍콩 5명, 대만 3명, 싱가포르 4명, 마카오 2명, 일본 3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미국 2명, 프랑스 2명, 호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본은 현재 감염병 위기단계 '주의'수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환자감시체계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질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에서는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 및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여, 설날 연휴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추가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는 "아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 " 라고 결론지었으나,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공개 및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당부하고 10일 내로 긴급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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