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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유한양행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확대 본격화..추가 기술수출 기대

유한양행이 UC버클리를 방문해 R&D 인재 리크루팅을 위한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거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에도 2조원에 달하는 기술수출을 달성한 유한양행은 올해 기술수출뿐 아니라 인재 교류를 통한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에 도전한다. 해외 법인도 유럽으로 확대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후보 물질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연구개발(R&D), 글로벌, 개발 부문을 포함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 총 25명이 참석해 다양한 부문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유한양행은 지난 해 1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NASH 치료제 90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원이 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유한양행이 2018년 부터 맺은 기술수출 규모는 총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상당 부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성과다.

유한양행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글로벌 빅파마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기술수출에 대해 파트너들과 상세한 올해의 일정을 공유하고 이후의 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제들에 대해 협의했다"며 "현재 유한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아웃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인에 대한 파트너링도 진행됐다. 항암제와 NAHS 분야가 주요 타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례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한양행은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리쿠르팅 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고, 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총 3개 대학의 KOLIS 회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3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회사 소개와 연구개발 분야 소개, 면역항암제인 이뮨온시아를 소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제약사가 리크루팅을 위한 교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한양행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유한양행은 기존의 파이프라인 확충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넘어선 한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유럽 진출을 타진한다. 유한양행은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호주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넓혀가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레이저티닙 등 신약의 다국가 임상을 염두에 두고 아직 진출하지 못한 유럽 내 국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유럽에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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