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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올해에도 은행 가계대출 힘들다…대출 심사 강화



올해에도 은행의 가계대출은 힘들어질 전망이다. 가계의 일반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영향으로 신용대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7로 지난해 4분기(-10)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은이 199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대출태도지수(100~-100)가 플러스(+)면 대출태도를 완화,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여신건전성 관리, 채무상환능력 등을 감안해 가계 일반대출에 대한 심사를 더욱 깐깐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는 지난해 4분기 -23에서 올해 1분기 0으로 올라갔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태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10으로 전분기(3)보다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4분기 -3이었으나 올해 1분기 0으로 올랐다.

한은은 "정부의 혁신금융 지원 강화 방침 등의 영향으로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간 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금리스프레드 등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은행 대출수요는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고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 일반대출(7)은 전분기(13)에 이어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7)과 중소기업(20)의 대출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은행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 4분기 15에서 올해 1분기 18로 올랐다. 가계 신용위험지수는 13으로 지난 2018년 2분기(27)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도 27, 대기업의 신용위험도는 7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는 상호금융조합(-16)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용카드사(17)의 대출태도는 완화될 전망이다. 신용위험은 상호금융조합(29)과 상호저축은행(13)에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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