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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1Q 체감 경기,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여전히 부정적

최근 BSI 추이. /대한상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부정적 전망이 더 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BSI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였다.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응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여전히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인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도 있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스럽고, 작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리 수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의 성장모멘텀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역별 BSI. /대한상의



올해 전체 경제 전망도 어두웠다. '2019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49.3%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답변도 40.7%에 달했다. '호전될 것'이라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투자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사업 운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보수적'이라는 답변이 72.2%나 됐다. '공격적'이라는 답은 27.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세종만이 100을 기록했을 뿐, 전 지역이 기준치 이하였다. 자동차와 기계 등이 밀집한 대구(64)와 경북(65), 경남(66)이 특히 부진했다. 충북이 평균치인 75, 대전(78), 서울(80)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모처럼 투자가 늘어난 전북(93)과 전남(92)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표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68)과 자동차·부품(71) 등 제조업 부문에서 부정적인 입장이 컸다. 조선·부품(91)이 그나마 높았으며, 의료정밀(103)과 제약(100)은 기준치를 넘었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누적되면서 기업의 불안심리와 보수적 경영이 확산되는 등 민간의 경제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며 "산업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 장벽과 구시대적 법·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의 근본 대책을 통해 시장 역동성 회복에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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