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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2019년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246명··· 전년比 19% 감소

사고유형별 사망자 비율./ 자료=서울지방경찰청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24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보다 19.1%(58명) 줄어든 246명, 일평균 0.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50년간 통계 중 역대 최저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70년 집계 시작 이후 1989년 137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2015년부터는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0.96명)보다 줄어든 0.78명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2.4명으로 2018년(3.1명)보다 줄었다.

차 대 사람 사고(보행자) 사망자는 전년 184명보다 22% 감소한 144명이었다. 사망자 중 100명(69%)은 무단 횡단과 같은 보행자 과실로 인한 사고였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에서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62%에서 지난해 59%로 3%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 수는 10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2%를 차지했다. 고령층 사망자 비율은 2010년 29%에서 2015년 37%, 2018년 40%, 2019년 42%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2.1명, 2021년에는 1.8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한 서울시 전체 간선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50㎞로,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낮춘다.

아울러 시는 횡단보도를 매년 30곳 이상 늘리고, 횡단보도를 만들기 어려운 지점에는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인 교통사고 빈발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강화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취약한 보행자 안전, 어르신 안전을 중심으로 서울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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