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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성매매 광고 6만5202건 신고

2020년 인터넷 시민감시단 모집 웹 포스터./ 서울시



성매매 알선·광고, 음란물 등 유해 정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신고하는 정의의 사도들이 있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하 시민감시단)이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 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된 성매매 광고와 불법 정보 7만6600건을 모니터링했다.

서울시는 시민감시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온라인 사업자 등에 6만5202건을 신고해 4만8473건에 대해 삭제·차단·해지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모니터링 건수는 2018년 대비 45% 증가했고 신고 건수는 31% 늘었다"며 "감시단이 하루평균 255건의 유해정보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얻은 값진 성과다"고 평가했다.

신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불법 유해 정보는 출장 안마, 애인대행, 조건 만남 알선·홍보로 총 4만9287건(75.6%)이 적발됐다.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이용 후기 등 성매매 업소 유인광고 1만5119건(23.2%),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 796건(1.2%)이 뒤를 이었다.

시민감시단은 온라인상의 성매매 알선·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불법 성산업 유인 환경을 차단하고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단속에 기여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로 활동할 1000명을 내달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순희 서울시 여성권익담당관은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000명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대규모 시민참여단"이라며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적극 신고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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