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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 飛上 2020 전략]④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 "장기 성장 초석 다져야"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가치 경영 ▲혁신 경영 ▲현장 경영 ▲성과 경영 등을 4대 경영방침으로 수립했다. 경영정상화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으로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2020년 사업추진 전력회의'에서 "악화일로에 놓인 보험업의 경영여건상 영업추진은 계속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힘든 상황일수록 4대 경영방침을 명심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장기적인 성장에 초석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247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농협생명은 11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보험업계는 전반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3저' 현상을 겪고 있는 데다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등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까지 겹쳐있는 상황에서 농협생명도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농협생명은 홍재은 사장을 1년 더 유임하면서 '안정'을 택했다. 실적이 소폭 줄긴 했으나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그동안 농협생명의 대표이사는 대부분 2년 임기를 채웠다는 점에서 연임이 예상된 바 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왼쪽)이 10일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열린 '2020년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김재영 강남AM지점장(가운데), 최정아 고객업무지원팀장(오른쪽)과 소비자보호실천 결의를 하고 있다. /NH농협생명



◆ "경영여건 어려워…지속성장 기반 마련"

농협생명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실행방안으로 ▲수익성·영업력 겸비한 영업문화 구축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 ▲경영인프라 선진화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우선 농협생명은 수익성, 영업력 제고를 통해 영업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관리 역량 개발을 통한 영업력 증진도 추진한다.

농협생명의 올해 실적 목표는 보장성 보험 350억원이다. 농협생명은 올해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지난해 영업추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성과지표를 부여해 조기 추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달 들어 연일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 2일 하나의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하나만묻는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출시한 데 이어 당뇨·척추·관절 보험 신상품도 선보였다.

당뇨병 진단과 합병증을 한 번에 보장하는 '당뇨케어NH건강보험(갱·무)', 당뇨병 진단자도 가입할 수 있는 '당뇨케어NH건강보험(당뇨병진단자·갱·무)', 디스크와 관절염을 보장하는 '허리업(UP)NH척추보험(무)' 등 건강보험 3종이다.

홍 사장은 "새해를 맞아 건강한 사람도 유병력자도 건강보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가입과 보장의 폭을 넓혀 더욱 든든해진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이로운 보험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농협생명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운용자산이익률은 2.61%로 전년 동기(2.95%)보다 낮아졌다. 올해에는 수익성 확보, 보유이원 방어를 위한 자산군별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 관리를 강화해 자산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인프라도 선진화할 계획이다. 미래대응을 위한 경영인프라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문인력 육성으로 조직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핀테크, 디지털마케팅 등 디지털 사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농협보험의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저금리·저성장의 시대에서 향후 보험업의 경영여건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견고한 가치경영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디지털 혁신과 도전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미래 경영환경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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